거북목증후군, 병원에서 제대로 치료해야 경추도 튼튼
거북목증후군, 병원에서 제대로 치료해야 경추도 튼튼
  • 강태우 기자 (burning.k@k-health.com)
  • 승인 2020.07.0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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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을 앞으로 쭉 빼는 스마트폰 사용 자세는 경추의 정상적인 C자곡선을 일자로 변형시켜 주의가 필요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현대인에게 컴퓨터와 스마트폰은 분신과도 같은 존재다. 그런데 장시간 잘못된 자세로 전자기기를 사용한 탓에 ‘거북목증후군’환자가 계속 늘고 있다. 특히 10~30대 환자는 전체 환자 중 60%에 달한다. 현대인의 만성질환 거북목증후군은 방치하면 심각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경추(척추의 맨 윗부분, 목뼈)는 C자곡선을 유지해야한다. 하지만 목을 앞으로 빼고 모니터나 책을 보면 목뼈가 비정상적으로 꺾이거나 직선형태로 변형된다. 이를 ‘거북목증후군’이라고 부른다. 

거북목증후군환자는 지속적으로 목이 뻐근하거나 뒷목통증, 어깨통증, 어깨뭉침, 결림 등이 나타난다. 또 수면부족과 두통까지 유발해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김도근 원장은 “현대인의 만성질환인 거북목증후군은 조기에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치료방법 중 도수치료는 부작용이 거의 없어 거북목증후군환자라면 누구나 부담없이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도근 원장은 “현대인의 만성질환인 거북목증후군은 조기에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치료방법 중 도수치료는 부작용이 거의 없어 거북목증후군환자라면 누구나 부담없이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거북목증후군 치료방법으로는 ▲온열치료 ▲물리치료 ▲약물치료 ▲도수치료 등이 있다. 특히 도수치료는 직접 수기로 몸을 마사지해 통증을 줄여 교정치료를 시행한다. 부작용이 거의 없어 지병이 있거나 노인이라도 부담없이 받을 수 있다.  

의정부 참튼튼병원 척추외과 김도근 원장은 “평소 거북목증후군 예방을 위해 바른자세유지와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거북목증후군을 그대로 방치하게 되면 목디스크까지 발전할 수 있어 전문의에게 맞춤형치료를 받아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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