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커넥트-포천시, ‘K-가축방역’ 플랫폼 구축 MOU
헬스커넥트-포천시, ‘K-가축방역’ 플랫폼 구축 MOU
  • 강태우 기자 (burning.k@k-health.com)
  • 승인 2020.07.1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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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기술 접목한 가축전염병 확산 통제 플랫폼 구축
가축전염병도 디지털로 관리해 조기에 차단
박윤국 포천시장(왼쪽에서 세번째)과 임동석 헬스커넥트 대표(왼쪽에서 네번째)가 가축 전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박윤국 포천시장(왼쪽에서 세번째)과 임동석 헬스커넥트 대표(왼쪽에서 네번째)가 가축 전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헬스커넥트와 포천시는 7일 포천시청에서 ‘가축전염병 감염병 확산방지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헬스커넥트는 서울대병원과 SKT가 헬스케어사업을 위해 합작투자한 IT회사다. 

헬스커넥트는 지난 3월 서울대병원과 공동으로 코로나19 확산통제를 위한 디지털헬스케어 플랫폼을 제작해 생활치료센터에 적용했다. 

헬스커넥트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사람에게만 사용했던 디지털헬스케어를 최초로 가축관리에 확장시킨다. 또 차량관제, 출입차단통제시스템에 인공지능을 접목시켜 종합지능형 감염병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포천축산 농가에 디지털방역시스템 구축이 성공적으로 검증되면 포천시는 물론 전국에 축산관리의 새바람이 불 것으로 기대된다.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는 한번 발생하면 확산을 막기 어렵고 사회·경제적피해도 막대하다. 특히 사스, 메르스, 코로나19 등 인수공통감염가능성이 있는 질병은 동물의 질병확산을 조기에 차단해야한다. 이에 악성 가축전염병 발생요인의 데이터확보와 분석이 중요하다.

포천시 박윤국 시장은 “첨단 가축방역 플랫폼 구축으로 전염병 피해를 최소화 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축산 농가의 안정적 생산성을 확보해 국민에게 질 좋고 안심할 수 있는 축산물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헬스커넥트 임동석 대표는 “지난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확산 시기에 서울대병원과 문경 생활치료센터에 구축한 디지털헬스케어가 성공적 효과를 거둬 가축전염병 관리에도 충분히 적용될 수 있다”며 “가축관리에 이런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 세계최초인 만큼 K-방역 같은 모범사례를 이끌어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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