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판매모임 관련 확진자↑…장시간 밀접 접촉해 감염전파 쉬워
방문판매모임 관련 확진자↑…장시간 밀접 접촉해 감염전파 쉬워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07.12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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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전일 대비 44명 늘어 현재(12일 0시 기준) 총 1만3417명으로 증가했다. 추가 확진자 현황은 국내 발생 21명 해외유입 23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7명), 경기(8명), 광주(5명) 중심으로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한편 어제는 수도권과 광주지역 모두 방문판매 모임과 관련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방역 당국은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방문판매 모임 관련 누적 확진자 서울 : 3명, 인천 8명, 경기 : 29명 / 광주 : 127명).

방문판매는 밀폐된 환경에서 다수의 방문자가 밀집해 장시간 접촉하는 특성상 감염 전파가 쉽게 일어나고 중장년층, 특히 고령층의 방문율도 높다.

방역 당국은 “가정방문 등을 통한 소규모 설명회도 제품설명 등의 과정에서 장시간 동안 밀접해 대화가 이뤄진다는 점에서 감염위험이 높기 때문에 방문을 자제하고 방문판매와 관련된 행사나 모임 참석 후 의심증상이 있으면 속히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받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코로나19 혈장치료제 임상시험은 곧 이뤄질 수 있을 전망이다.

방역 당국은 “임상시험에 필요한 혈장이 확보돼 곧 제제 생산 후 임상시험이 이뤄질 예정”이라며 “내일(13일)부터는 대구·경북지역 확진자 중 500명의 혈장 공여가 진행되며 계속 확보되는 혈장은 향후 임상시험 이후 제제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12일)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한 혈장 공여에는 총 375명의 완치자가 참여의사를 밝혔으며 이 중 171명의 혈장 모집이 완료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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