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주간 국내·해외유입 신규 확진자 모두 늘었다”
“지난 2주간 국내·해외유입 신규 확진자 모두 늘었다”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07.1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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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고 및 검사현황(7.13일 0시 기준, 1.3일 이후 누계)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전일 대비 62명 늘어 현재(13일 0시 기준) 총 1만3479명으로 증가했다. 추가 확진자 현황은 국내발생 19명, 해외유입 43명으로 해외유입환자가 크게 증가했다(검역단계 18명 확인, 지역사회 자가격리 중 25명 확인).

방역 당국은 주요 지표를 통해 지난 2주간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국내 발생 일일 평균 신규 확진자수는 증가했으며 ▲수도권지역은 확진자가 감소하고 있으나 충청권과 호남권에서 방문판매, 종교시설 등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환자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주간에 비해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전 세계 확진자 증가에 따라 해외유입 확진자가 증가하자 해외 입국자에 대한 방역관리를 한층 강화해 적용하고 있다.

1) 집단 발생 건수는 신고일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감염경로 불명 비율은 보고일 기준) 2) 방역망 내 관리 비율 : 신규 확진자 중 자가격리 상태에서 확진된 사람의 비율 (※ 지자체 역학조사가 진행 중으로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변동 가능)

현재 모든 해외입국자는 2주간의 격리와 진단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하며 지난 6월 23일부터는 코로나19 감염위험도 평가를 통해 방역 강화 대상국가를 지정, 해당 국가는 비자와 항공편 제한 등의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또 오늘(13일)부터는 방역강화 대상 국가에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은 입국 시 출발일 기준 48시간 이내 발급한 PCR음성확인서(재외공관이 지정한 해당국 검사 및 의료기관에서 발급)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하며 항만을 통해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 선원은 임시생활시설에서 14일간 의무적으로 시설격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격리시설은 임시생활시설이 확보된 2개 권역(부산, 여수)를 13일 우선 개소하고 시설 확보에 따라 추가 개소된다.

[이용자 수칙]

- 백사장에서 햇빛가림 시설은 2미터 거리 두고 설치하기
- 과도한 음식물 섭취는 자제하기  
- 물놀이 시 제외하고 마스크 착용하기
- 샤워시설 이용 시에는 한 칸 떨어지기
- 관리사무소 등 다중이용시설 방문 시 발열검사, 손 소독, 방문기록 작성 등 수칙 준수하기
- 물놀이 구역에서 침 뱉기 자제 등 타인 배려하며 해수욕장 이용하기

[종사자 수칙]

- (운영자) 발열검사소 운영, 해수욕장 거리 두기 홍보 및 지도, 이상상황 감지 노력 및 조치, 소독·방역 점검 등 종합적 관리
- (안전요원) 마스크 착용 근무, 교대 근무 시 발열검사, 안전시설 관리
- (청소인력) 청결 유지, 쓰레기 집하장 및 다중이용시설(화장실, 샤워시설 등) 관리
- (수탁자) 다중이용시설, 대여물품(튜브, 파라솔, 비치베드 등) 등 수탁시설 관리

한편 여름철 해수욕장과 관련해서는 현재 각 휴가지 시설의 책임자가 방역관리자를 지정해 기본적인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현장 안내하는 한편, 각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방역대책을 수립해 운영 중이다.

일례로 강원도의 경우 평균 관광객 3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대형 해수욕장 8곳(경포, 낙산, 속초, 삼천, 망상, 맹방, 추암, 하조대 해수욕장)은 백사장 구획면 또는 파라솔 등을 현장에서 예약 배정하도록 하고 개장시간 외 야간 음주와 취식행위를 금지해 휴가객이 밀접·밀집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또 소규모 해수욕장 5곳의 운영을 병행하고 야간 해수욕장으로 속초 해수욕장을 운영, 휴가객이 최대한 분산해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샤워장 같은 다중이용시설은 게이트형 방역기를 설치하고 1일 3회 이상 소독과 환기를 실시하고 있으며 시설 이용을 50%로 제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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