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강화 위해 뷰노에 지분 투자
동화약품,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강화 위해 뷰노에 지분 투자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20.07.1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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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이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강화를 위해 AI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뷰노에 30억원의 지분을 투자했다.
동화약품이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강화를 위해 AI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뷰노에 30억원의 지분을 투자했다.

동화약품은 13일 의료 인공지능(AI)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뷰노(VUNO)에 30억원의 지분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뷰노는 의료AI 기반 진단보조 및 발병예측 소프트웨어 개발기업이다. 의료영상 분야에서 국내 최초의 AI의료기기를 허가받은 이래로 ▲병리 ▲생체신호 ▲의료음성 등 의료현장에서 폭넓게 활용될 수 있는 AI솔루션들을 개발 및 출시하고 있다.

뷰노는 최근 AI를 활용한 대장암 임상병리 연구결과를 미국암학회(AACR 2020)에 발표했으며 국내 최초로 생체신호 기반 AI의료기기에 대한 임상시험을 승인받아 주목을 받고 있다. 또 국내 인허가 완료된 AI의료기기 5종에 대해 유럽 CE인증을 획득하고 소니 자회사 M3와 판권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사업 진출에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다.

동화약품은 3년간 최신 헬스케어 트렌드에 입각한 사업 다각화에 목표를 두고 다양한 바이오 벤처기업에 활발한 투자활동을 벌이고 있다.

동화약품은 이번에 투자를 단행한 뷰노 외에도 ▲에스테틱 바이오기업 제테마 ▲모바일 헬스케어기업 필로시스 ▲헬스케어 스타트업 비비비 ▲의료기기 제조업체 리브스메드 ▲크라우펀딩 플랫폼 크라우디 ▲엑셀러레이터 크립톤 등 다양한 헬스케어 벤처 업체에 투자하고 있다.

동화약품 박기환 사장은 “AI헬스케어 솔루션 업체 중 최근 주목받고 있는 뷰노에 투자하게 돼 기대감이 크다”며 “동화약품은 헬스케어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뷰노 김현준 대표는 “대한민국 제1호 제약기업인 동화약품과 국내 1호 인공지능 의료기기를 개발한 뷰노의 만남은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며 “전통 제약업의 강자인 동화약품과 신흥 헬스케어 트렌드를 주도하는 뷰노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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