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수 30명 대로…“해외유입 비중 높아져 안심 금물”
신규 확진자수 30명 대로…“해외유입 비중 높아져 안심 금물”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07.1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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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전일 대비 33명 늘어 현재(14일 0시 기준) 총 1만3512명으로 증가했다. 추가 확진자 현황은 국내 14명, 해외유입 19명이다.

30명 대로 신규 확진자가 줄고 급격히 확진자가 늘던 광주지역의 경우도 국내 발생이 0명을 기록했지만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르다는 것이 방역 당국의 설명이다.

특히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방문판매, 다중이용시설·친목모임, 종교시설, 요양시설, 교육시설 등에서 지역사회 전파가 계속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모두 밀폐·밀집·밀접된 시설로 코로나19 감염 전파가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해외유입 상황에도 다시 방역 고삐를 조여야하는 상황. 방역 당국에 따르면 해외 유입사례가 증가했던 초기만 해도 주로 교민 및 한국인 유학생이 대부분이었지만 점차 외국 국적자 비중이 증가했으며 최근에는 내국인보다 외국인 비중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이에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해외유입 확진자의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코로나19 방역강화 대상 국가를 지정, ▲비자와 항공편 제한 등 조치 ▲정기 항공편의 좌석점유율 60% 이하로 운항하고 ▲방역강화 대상 국가로 출국 시 재입국 허가를 제한하는 조치 등을 시행 중이다.

아울러 어제(13일)부터는 방역강화 대상 국가에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은 입국 시 출발일 기준 48시간 이내에 발급한 PCR 음성확인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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