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열된 아킬레스건, 최소침습 아킬레스건 봉합술로 치료 가능
파열된 아킬레스건, 최소침습 아킬레스건 봉합술로 치료 가능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20.07.1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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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아킬레스건 봉합술은 6~7cm 절개를 통해 이뤄졌지만 최근에는 최소침습 아킬레스건 봉합술을 통해 수술 시 2cm 미만으로 절개 후 봉합이 가능해졌다.
과거 아킬레스건 봉합술은 6~7cm 절개를 통해 이뤄졌지만 최근에는 최소침습 아킬레스건 봉합술을 통해 수술 시 2cm 미만으로 절개 후 봉합이 가능해졌다.

다양한 족부관절 부상 중 가장 치료가 시급한 질환이 있다. 바로 아킬레스건파열이다.

아킬레스건파열은 일반적으로 아킬레스건염이 먼저 발생한다. 이때 뒤꿈치 안쪽이 찌릿찌릿하거나 무언가 끊어진 듯한 느낌, 부종이 생기고 붉게 부어오르는 등의 증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킬레스건은 발뒤꿈치뼈의 종골과 종아리근육인 하퇴삼두근을 연결하는 힘줄이다. 아킬레스건은 보행 시 발이 바닥을 치면서 몸을 앞으로 나아가도록 하는 추진력을 제공한다. 하지만 지속적인 충격이 가해질 경우 미세한 파열 또는 염증이 발생해 부기나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아킬레스건파열은 주로 운동선수에게 발생하지만 일반인도 발생위험이 있다. 특히 스트레칭을 못하는 상황에서 야외의 무리한 활동은 아킬레스건파열로 연결된다. 따라서 운동 전·후 스트레칭은 필수다.

아킬레스건염 초기에는 약물치료, 고정치료, 물리치료, 도수재활치료, 주사치료 등의 비수술치료를 통해 상태를 호전시킬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이 악화돼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면 아킬레스건 봉합술을 고려해야한다.

과거 아킬레스건 봉합술은 6~7cm 절개를 통해 이뤄졌지만 최근에는 최소침습 아킬레스건 봉합술을 통해 수술 시 2cm 미만으로 절개 후 봉합이 가능해졌다.

인본병원 부천상동점 손무원 원장은 “최소침습 아킬레스건 봉합술은 약 30분의 짧은 수술시간, 2cm 미만의 최소절개수술로 흉터, 상처가 남지 않는 점, 상처부위에 대한 감염 및 합병증 발병률이 낮다는 점, 빠른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는 등 여러 장점을 갖고 있다”며 “하지만 아킬레스건 수술 후 지속적인 관리는 필수며 가능한 과격한 운동은 삼가고 하이힐 플랫슈즈 등의 착용을 피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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