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입국자 방역 한층 더 강화…방역강화 대상국 총 6개국으로
해외입국자 방역 한층 더 강화…방역강화 대상국 총 6개국으로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07.1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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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 일단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유지
국내 신고 및 검사현황(7.15일 0시 기준, 1.3일 이후 누계)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전일 대비 39명이 늘어 현재(15일 0시 기준) 총 1만3551명으로 증가했다. 추가 확진자 현황은 국내 발생 11명, 해외유입 28명이다.

방역 당국은 해외유입 비중이 높아진 데 따라 방역관리를 강화한 데 이어 오는 20일부터는 방역 강화 대상국가를 4개국(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에서 2개국을 추가 지정하는 등 한층 더 강화된 방역 정책을 펼치기로 했다.

방역 강화 대상국가에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은 항공권 발권 및 입국 시 PCR음성확인서(출발일 기준 48시간 이내)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하며 방역강화 대상국에서 들어오는 정기항공편의 좌석점유율은 60% 이하로 운영하는 한편, 부정기편은 일시 중지된다.

7월 24일부터는 항공기로 입국하는 외국인 교대선원에 대한 입국절차 및 방역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앞으로 국내 교대 목적으로 들어오는 거의 모든 선원의 무사증 입국이 잠정 중지돼 교대선원 목적의 사증을 발급받은 이후 입국할 수 있으며 항공권 발권 및 입국 시 PCR 음성확인서(출발일 기준 48시간 이내 발급) 제출도 의무화할 예정이다.

방역 당국은 “앞으로도 해외 환자 발생 동향과 국내 해외유입 환자수를 꼼꼼히 살펴 개방성 원칙을 지켜나가면서도 해외유입 차단을 위해 적시에 감염과 격리 등 필요한 조치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이후 휴대폰 이동량

한편 광주와 전남지역의 확진자 발생은 감소세로 접어들었다. 방역 당국은 “최근 2주간 광주·전남지역의 이동량을 분석한 결과 두 지역 모두 거리두기 단계 격상 직전보다 이동량이 줄었다”며 “지역주민 스스로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격상 후 모임·외출을 자제하는 등 적극적인 협조가 확진자 발생 감소에도 큰 역할을 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라남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이후 휴대폰 이동량

이어 “하지만 다수의 접촉자가 있어 당초 15일 종료 예정이었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29일까지로 연장하기로 했다”며 “확산 초기 억제가 중요한 만큼 다중이용시설 운영 금지 등의 불편함이 있더라도 ▲외출·모임 자제 ▲다중이용시설 방문 지양 ▲거리두기 준수 등 일상생활 속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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