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렉소 의료로봇, 더 많은 병원에서 만난다
큐렉소 의료로봇, 더 많은 병원에서 만난다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07.1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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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비스-스파인’ ‘모닝워크’ 국내 상급종합병원에 잇따라 공급

큐렉소의 의료로봇이 국내 로봇재활치료 현장에 더욱 큰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060280)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국립재활원이 함께 추진한 ‘의료재활 로봇보급사업’의 일환으로 척추수술로봇 ‘큐비스-스파인’ 1대를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를 전북대병원과 새롬재활요양병원에 각각 1대씩 공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의료재활로봇 보급사업은 시장 가능성이 높은 재활로봇을 발굴, 국내 의료기관에 시범 적용함으로써 로봇재활의 효율성을 증명하고 다양한 의료현장으로 재활로봇을 확산하는 것이 목표다.

큐렉소의 척추수술로봇 ‘큐비스-스파인’(왼쪽)과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오른쪽).

큐렉소에 따르면 먼저 큐비스-스파인은 세브란스병원과 큐렉소의 연구협력개발 계약으로 공급이 진행된 척추수술로봇으로 현재 세브란스병원은 국내 상급종합병원 중 가장 많은 로봇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큐비스-스파인은 지난해 12월 국내 식약처 인허가 및 올해 5월 유럽 CE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현재 미국 FDA 인허가를 위한 모든 절차를 마무리 짓고 올해 말 승인을 기대하고 있다.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는 2015년 국립재활원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재활병원에 설치돼 있으며 이번 전북대병원과 새롬재활요양병원이 추가됨으로써 전국에 총 14대의 모닝워크가 공급돼 하지재활환자 치료에 활용되고 있다. 아울러 모닝워크는 현재 업그레이드 모델인 ‘모닝워크 S200’의 개발이 완료돼 올 하반기 국내 인허가 준비를 앞두고 있다.

큐렉소 이재준 대표는 “오랜 기간 자체 기술로 개발한 ‘큐비스-스파인’과 ‘모닝워크’ 등 다양한 의료로봇을 국내 상급종합병원에 공급하게 됨으로써 의료로봇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국내 공급과 함께 ‘큐비스-조인트’가 최근 인도 최대 임플란트 기업인 ‘메릴 헬스케어’사와 성공적인 장기 공급계약이 체결되는 등 본격적인 매출 증대와 함께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큐렉소는 다양한 의료로봇에 대해 국내 병원 및 해외 디스트리뷰터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확정된 국내외 계약 건 이외에 하반기에도 추가 판매 달성에 주력한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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