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노안(老安)생활, 백내장수술 신중히 고려해야
슬기로운 노안(老安)생활, 백내장수술 신중히 고려해야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20.07.2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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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은 사물이 뿌옇게 보이거나 색 구분이 모호하는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안과질환이다.
백내장은 사물이 뿌옇게 보이거나 색 구분이 모호하는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안과질환이다.

중장년층의 70~80%가 겪는 질환이 있다. 바로 백내장이다. 백내장은 사물이 뿌옇게 보이거나 색 구분이 모호하고 사물이 두 개 이상으로 겹쳐 보이는 증상이 관찰된다. 문제는 백내장을 방치하면 녹내장 등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적기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

최근에는 중년층의 사화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백내장으로 인한 불편함과 시력을 개선하기 위해 다초점백내장수술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섣부른 수술은 오히려 수술 전보다 불편함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신중히 택해야한다.

백내장수술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한 후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법이다. 이때 여러 거리에 초점을 맺는 다초점인공수정체를 사용할 경우 백내장은 물론 노안과 근시 등 복합적인 굴절이상까지 교정이 가능하고 하나의 거리만 선택해 볼 수 있는 단초점인공수정체와 달리 다양한 초점 거리 조절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다초점인공수정체 삽입술은 돋보기 없이 깨끗한 시력과 선명한 시야를 자랑하지만 누구에게나 적합한 수술은 아니다. 따라서 체계적인 검사와 안구조건 등을 고려해야한다.

BGN밝은눈안과 김정완 원장은 “단순히 초점이 많다고 좋은 것은 아니고 노안백내장수술은 눈 속에 렌즈를 삽입하기 때문에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일수록 안전하고 유연한 수술이 가능하기 때문에 신중히 선택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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