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후 더 중요한 치과검진, 방심은 금물
임플란트 후 더 중요한 치과검진, 방심은 금물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20.07.23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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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후 잇몸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치주질환으로 임플란트마저 상실하게 될 수 있기 때문에 정기검진으로 건강한 치아를 유지해야한다.
임플란트 후 잇몸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치주질환으로 임플란트마저 상실하게 될 수 있기 때문에 정기검진으로 건강한 치아를 유지해야한다.

#직장인 김 씨(43세·남)는 최근 고민이 하나 생겼다. 치아가 흔들리고 잇몸에서 피가 난 것.하지만 코로나19로 김 씨는 병원 가기를 미뤘다. 문제는 점차 통증이 심해져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졌고 결국 병원을 방문했다. 김 씨는 충격적이게도 ‘만성치주염’을 진단받았고 치아발치 후 임플란트를 시행해야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대한치과의사협회와 치과의료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약 35%의 치과진료가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물론 코로나19 감염예방으로 치과진료를 잠시 미룰 수는 있다. 하지만 계속 방치할 경우 치아에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

특히 치아상실은 구강보건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사항이다. 치아가 상실되면 전체 치아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주변 치아들이 기울거나 솟아오르게 되고 주변 잇몸에 충격을 줘 치아상실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결손 된 치아 대체 치료방법으로는 임플란트가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정확하고 안전한 임플란트 시술을 위해 CT촬영은 물론 구강 내 스캐너를 통해 뼈의 구조와 신경선, 혈관의 위치, 연조직 부분까지 관측가능하며  의식하진정요법(수면요법)을 통해 시술과정에 대한 공포감과 통증을 줄이고 있다.

하지만 임플란트로 상실된 치아공간을 수복했다 하더라도 잇몸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치주질환이 발생해 임플란트마저 상실될 수 있다. 따라서 정기적인 검진으로 잇몸건강을 유지해야한다.

강북예치과 이상수 대표원장은 “평소 올바른 칫솔질과 정기 구강검진, 단 음식섭취를 줄이고 치실사용을 습관화해 건강한 치아를 유지해야한다”며 “영구치는 한 번 손상되면 다시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평소 정기검진과 적절한 치료,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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