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 국내 의료현장 활약 기대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 국내 의료현장 활약 기대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07.2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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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세상병원과 로봇 인공관절수술 업무협약 체결

큐렉소의 자체 기술 개발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CUVIS-joint)’가 국내 환자들에 더 가까이 다가갈 전망이다. 큐렉소는 큐비스-조인트의 국내 보급 확대와 로봇 인공관절수술 분야 선도를 위해 바른세상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큐렉소에 따르면 큐비스-조인트는 수술 시 인공관절이 정확히 삽입될 수 있도록 무릎 뼈를 절삭하는 완전 자동수술로봇이다. CT영상을 통해 얻은 환자의 정보를 기반으로 의료진이 가장 정확한 수술계획을 수립한 후 수술 중 환자의 뼈와 인대상태를 확인함으로써 더욱 정확한 맞춤형수술이 가능하다.

큐렉소와 바른세상병원이 로봇 인공관절수술 분야 선도를 위해 손을 맞잡고 다양한 부문에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큐렉소 이재준 대표는 “큐비스-조인트는 지난 6월 국내 식약처의 인허가 획득 후 인도와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바른세상병원과의 업무협약으로 명실공히 대표 인공관절 수술로봇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며 “국내외 퇴행성관절염환자들의 인공관절치환수술에 적용돼 환자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국내 로봇수술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바른세상병원 서동원 병원장은 “수술로봇 도입으로 환자 개개인에게 더욱 더 정확한 맞춤 수술을 제공함으로써 환자들의 수술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큐렉소와의 공동연구활동을 통해 바른세상병원 의료진들의 역량이 국내 수술로봇 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관절 척추 전문병원 바른세상병원은 환자들에게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의료진이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치는 병원으로 잘 알려졌다. 지금까지 발표한 논문수는 SCI급 국제학술지 포함 500여건에 달하고 주 5회 컨퍼런스, 연 2회 의료진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무수혈 인공관절수술, 스피드인공관절수술 등의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이번 로봇수술시스템 도입으로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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