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당국, 코로나19 예방 위한 ‘3행(行)·3금(禁)‘ 휴가수칙 권고
방역 당국, 코로나19 예방 위한 ‘3행(行)·3금(禁)‘ 휴가수칙 권고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07.2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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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턴 프로야구 시작으로 관중 입장 재개
국내 발생 확진자 현황(7.24일 0시 기준, 1.3일 이후 누계)
해외유입 확진자 현황(7.24일 0시 기준, 1.3일 이후 누계)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전일 대비 41명 늘어 현재(24일 0시 기준) 총 1만3979명으로 증가했다. 추가 확진자 현황은 국내 발생 28명, 해외유입 13명이다.

방역 당국은 휴가 성수기를 맞아 관광지의 밀집도가 증가하면서 감염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3가지는 반드시 실천하고 3가지는 반드시 피하는 이른바 ‘3행(行) 3금(禁)’ 휴가수칙을 권고했다.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휴게소, 음식점에서는 최소 시간 머무르기 ▲사람 간 거리 2m(최소 1m) 이상 유지하기 등 3가지는 반드시 실천해야하며 ▲발열·호흡기증상이 있으면 여행 가지 않기 ▲유흥시설 등 밀폐·밀집장소, 혼잡한 여행지 시간대 피하기 ▲침방울 튀는 행위와 신체접촉 자제하기 등 3가지는 피해야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휴식·안전·여유’의 주제에 맞는 관광지를 발굴하고 대한민국구석구석 누리집(http://www.visitkorea.or.rk) 내 여름휴가 안전여행 특집 페이지를 통해 이를 국민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주부터 수도권 공공시설이 개방을 시작한 데 이어 주말에는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도 재개될 전망이다.

방역 당국은 26일부터 프로야구를 시작으로 관중석의 10% 규모로 관중 입장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프로스포츠는 개막 이후 무관중 경기를 계속 해왔으며 6월 28일 방역 당국의 ‘거리두기 단계별 기준 및 실행방안’ 발표에 따라 거리두기 1단계에서 야구나 축구 등 프로스포츠의 제한적 관중 입장을 허용한 바 있다.

프로축구는 31일까지 무관중으로 경기를 지속하되 8월 1일부터 10% 규모의 관중 입장이 허용된다. 프로골프는 8월 말까지 무관중 경기를 지속할 예정이며 방역상황 등에 따라 관중 입장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방역 당국은 “관중 입장이 재개되더라도 전 좌석을 온라인으로 사전 판매해 입장 관중의 신원을 확보하고 경기장 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충분한 방역대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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