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치로 지키는 백세건강] 임플란트를 알아야 완벽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다
[건치로 지키는 백세건강] 임플란트를 알아야 완벽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다
  • 이상민 굿라이프치과병원 원장|정리·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20.07.2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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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굿라이프치과병원 원장
이상민 굿라이프치과병원 원장

지난 시간에는 임플란트의 역사에 관해 알아봤다. 다시 한번 정리하면 임플란트는 생체친화적인 성격을 갖는 ‘타이타늄’이라는 금속을 사용해 뼈와 직접 결합하는 소위 ‘골유착’ 개념으로 1960년에 개발됐다. 임플란트의 발전은 디자인요소와 재료의 표면처리요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이번 시간에는 디자인요소에 관해 알아보겠다.

1960~80년대 사이에는 정말 다양한 디자인의 임플란트가 개발됐다. 가령 칼날 형태부터 그물모양, 실린더 형태 등 다양한 디자인이 시도됐다. 하지만 1980년대 이후 나사형태의 임플란트가 가장 적합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한동안 나사형태의 임플란트가 주로 사용됐다.

나사형태의 임플란트는 ‘볼트와 너트’의 연결구조에 착안해 개발됐다. 나사형태의 임플란트는 나사를 조이는 부분이 밖으로 나와 있다고 해서 ‘익스터널타입(external type)’이라 불린다. 익스터널타입의 임플란트는 보철물 제작이 쉽고 탈착이 자유롭다는 등 많은 장점을 갖고 있지만 보철물을 조여놓은 나사가 쉽게 풀린다는 점, 보철물이 잘 흔들리고 임플란트 주변에 뼈가 쉽게 녹는다는 등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다. 따라서 현재 익스터널타입의 임플란트 사용비율은 20%이하에 머물고 있다.

따라서 익스터널타입의 단점을 보완한 임플란트가 개발됐다. 바로 ‘인터널타입(tissue level internal type)임플란트’다. 인터널타입 임플란트는 주변 잇몸을 자극하지 않고 뼈가 녹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자연치아 같은 자연스러움이 없고 외부에서 금속이 살짝 보이는 등 심미적으로 조금 아쉬운 면이 있다. 따라서 인터널타입의 임플란트는 구강관리가 어려운 환자의 어금니 부분에 주로 사용된다.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임플란트 디자인은 뼈높이의 ‘인터널타입(bone level internal type)임플란트’다. 이 디자인은 뼈에서부터 임플란트 보철물이 나오는 모양을 디자인을 갖고 있어 매우 심미적이고 뼈손실도 적다. 하지만 보철물제작이 어렵고 교합이 불안정해 외부충격에 취약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완벽한 임플란트 디자인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아쉽게도 현재 완벽한 임플란트 디자인은 없다. 따라서 치과의사는 ▲28개 치아의 위치 ▲환자의 구강상태와 습관 ▲근육과 뼈의 관계 ▲각 디자인 별 수술방법의 차이 ▲각 디자인별 장단점을 잘 이해하고 환자에 맞춰 임플란트 디자인을 결정해야한다. 하루빨리 완벽한 임플란트 디자인이 개발돼 환자들이 건강한 치아로 건강한 인생을 보낼 수 있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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