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보건산업대상 특집]이기우 보경회 이사장 “규모 보다 비전에 가산점 투명·윤리경영 기업 선정”
[대한민국보건산업대상 특집]이기우 보경회 이사장 “규모 보다 비전에 가산점 투명·윤리경영 기업 선정”
  • 이보람 기자
  • 승인 2013.09.2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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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대한민국보건산업대상(보건산업대상)이 7년을 맞았다. 한국 보건의료계의 발전에 공헌한 개인, 기업을 발굴해 시상하는 보건산업대상을 주관하고 있는 이기우 보건산업최고경영자회의 이사장에게 보건산업대상의 의미와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7년 전 대한민국보건산업대상을 제정하게 된 계기는?


대한민국보건산업대상은 본래 병의원과 제약, 식품, 화장품 관련 정·관계, 기업·단체의 CEO모임인 보건산업최고경영자회의의 창립을 기념해 제정된 상이다. 2007년 제정돼 매년 보건산업 분야에 우수한 기관을 발굴 시상함으로써 보건산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관련 기관의 발전을 독려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이에 따라 보건산업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실이 공동으로 후원하고 각 후원기관장 표창을 수여하게 됐다.


-대한민국보건산업대상의 의미는?


향후 보건산업, 즉 헬스케어 분야는 향후 우리나라 경제의 견인차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이에 따라 보건산업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적극 홍보하고 관련 기업과 기관, 개인을 발굴해 표창함으로써 보건산업 분야를 진흥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 역할을 우리가 맡고 있는 것이다. -다양한 기업, 인물이 수상했다. 선정작업은 어떻게 했나?


규모나 실적이 큰 기관보다는 작더라도 알차면서 미래비전이 확실한 기관에 더 많은 가산점을 두고 심사했다. 또 최근 ‘갑의 횡포’ 같은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면서 투명경영과 사회공헌 등 윤리경영에 대한 부분에 좀 더 주안점을 뒀다. 이와 함께 브랜드대상에 최우수병원과 최우수상품 부문 등에 대한 시상은 경영과 마케팅 분야에서 탁월한 기업과 기관을 선정, 타 기관이 벤치마킹할 수 있는 사례를 많이 발굴하려 했다는 점도 강조하고 싶다.


-내년부터 수상자 선정기준이 달라진다는데.


산업의 성장은 뭐니 뭐니 해도 시장규모가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국내시장을 뛰어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글로벌기업이 많이 나오길 바라는 것이 소망이자 대한민국보건산업대상이 바라는 바다. 작지만 글로벌시장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글로벌강소기업이 많이 나왔으면 한다. 차기 보건산업대상 부문에는 글로벌기업대상 부문을 신설하는 한편 각 부문 심사기준에도 세계시장 진출의지에 대한 부분을 추가할 예정이다.


-수상기업과 인물에게 당부하거나 바라는 점은.


많은 이들이 이번 수상은 자신이 잘해서가 아니라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라고 했다. 지금의 현실에 만족하지 말고 더욱더 열심히 노력하고 보다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 또 국내에서만 머물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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