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보건산업대상 특집]자생의료재단·아이메디컴, 대한민국 보건산업종합대상 영예
[대한민국보건산업대상 특집]자생의료재단·아이메디컴, 대한민국 보건산업종합대상 영예
  • 김치중 기자
  • 승인 2013.09.25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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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보건산업계를 대표하는 역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보건산업최고경영자회의(이하 보경회)가 주최한 제7회 대한민국 보건산업대상 시상이 11일 서울 강남 신사동 더리버사이드호텔 6층 그랜드볼룸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시상식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오제세 의원(민주당)과 양승조 의원(민주당), 윤홍근 제네시스BBQ 회장, 이기우 보경회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오제세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반도체, 자동차, 철강 등이 세계적인 산업으로 발전한 것처럼 보건의료산업도 머지않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업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격려했다.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인 종합대상은 자생의료재단(국민건강부문)과 아이메디컴(주)(산업발전부문)이 차지했다.


자생의료재단은 올 4월 ‘동작침법(MSAT)’이라는 자생고유의 치료법을 연구해 ‘급성요통의 침치료효과’에 대한 연구논문을 통증분야 세계최고권위 학술지인 PAIN에 게재, 한의학의 과학화를 한단계 발전시킨 공을 인정받아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신준식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은 “한방의 과학화를 위해 지난 25년을 힘써왔지만 아직 목표에 이르려면 갈 길이 먼데 작은 성과를 인정해 주는 것 같아 감사하다”며 “이번 수상을 기회로 초심을 잃지 않고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자생의료재단과 함께 종합대상을 수상한 주돈수 아이메디컴(주) 대표이사는 “의료기기 개발과 해외시장 공략을 통해 해외제품 일색인 국내 신경외과·정형외과 수술 의료기기시장을 선도하는 국내기업으로 우뚝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국회보건복지위원회 표창(특별대상) 수상자는 연세대 보건대학원 전병율 교수(前 질병관리본부장)와 편강한의원 서효석 원장이 차지했다.


전병율 교수는 “공직생활에서 이루지 못한 꿈을 대학강단에서 펼치라는 격려의 뜻으로 상을 주신 것 같다”며 “국내 보건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서효석 원장은 “앞으로 폐기종과 아토피성염증 등을 확실히 치유할 것”이라며 “1년 이내에 확실한 연구논문을 발표해 편강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각 부문별 시상도 함께 이뤄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은 조선대 치과병원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산업별 대상)가 차지했고 의료기기·고령친화·화장품·의료컨설팅·한방의료 부문별 산업대상과 병원브랜드·상품브랜드·출산장려홍보 부문으로 나뉜 특별상도 개인과 기업에게 수여됐다.


병원브랜드 최우수병원으로 선정돼 수상한 자인메디병원 류은경 이사장은 “국회에서 침체된 한의계 발전을 위해 애쓰고 있지만 현장체감온도는 매우 낮다”며 “환자만족과 함께 국민건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방병원을 위한 적극적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소감을 밝혀 큰 호응을 얻었다.


2007년부터 보건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 기관, 개인 등을 선정해 보건산업대상을 시상하고 있는 보경회는 “국내 보건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개인과 기업, 단체들을 적극 발굴해 이 상이 국내 보건산업계를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산업최고경영자회의는?

보건산업최고경영자회의(이하 보경회)는 2006년 보건산업을 신(新)성장동력산업으로 이끌기 위해 병의원, 제약, 의료기기, 식품, 화장품 등 보건산업 분야의 최고경영자들이 창립한 단체로 창립 이후 매월 조찬회와 정책토론회를 개최해 우리나라 보건산업 발전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07년 ‘대한민국보건산업대상’을 제정, 보건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 기관, 개인을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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