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코로나19 방역수칙 더 촘촘해졌다”
“카페 코로나19 방역수칙 더 촘촘해졌다”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08.07 1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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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감염사례 발생으로 음식점 방역수칙과 별도 분리
이용자·종사자·책임자가 준수해야 할 수칙 구체화
국내 발생 확진자 현황(8.7일 0시 기준, 1.3일 이후 누계)
해외유입 확진자 현황(8.7일 0시 기준, 1.3일 이후 누계)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전일 대비 20명 늘어 현재(7일 0시 기준) 총 1만4519명으로 증가했다. 추가 발생현황은 국내 발생 9명, 해외유입 11명이다.

방역 당국은 최근 집단감염사례가 발생한 카페 역시 코로나19 감염전파 위험성이 높다고 보고 음식점과 한데 묶여 있던 카페 방역수칙을 별도로 분리해 시행하기로 했다.

[ 카페 이용자 ]

- 카페에 입장, 주문대기, 이동할 때, 대화 시, 음식(음료) 섭취 전후 반드시 마스크 착용하기

- 탁자 사이 간격을 2m(최소 1m) 두고 앉거나 다른 이용객과 인접한 탁자 이용 자제하고 가급적 최대한 간격 두고 앉기(야외 탁자가 있는 경우 야외 이용하기)

- 혼잡한 시간대에 방문하지 않고 불가피하게 방문할 경우 포장하거나 머무르는 시간 최소화하기(카페 내 이용객이 많은 경우 포장판매 이용하기)

- 음식(음료) 섭취 전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거나 손 소독제로 손 소독하기

- 공용으로 먹는 음식은 공용집게 등을 사용해 각자 개인 접시에 덜어 먹기

- 가능한 포장 및 배달 주문 등을 이용하거나 야외 탁자 이용하기

- 가능한 지그재그로 앉거나 한 방향을 바라보도록 앉기

[종사자 및 책임자]

- 카페 내 마스크 착용 안내문 비치 및 안내하기

- 회의 등 단체 손님의 경우 시간예약제 실시 또는 다른 손님과 섞이지 않도록 구획화된 공간 이용 안내하고 방역수칙 준수 관리·감독하기

- 종사자 및 책임자(관리자)도 마스크 상시 착용하기

- 대기자 발생 시 번호표를 활용하거나 바닥 스티커, 안내문 등을 통해 대기자 간 2m(1m) 이상 간격 두고 대기하도록 안내하기

- 탁자 사이 간격을 가급적 2m(최소 1m) 이상 두거나 테이블 간에 칸막이 설치, 고정형 탁자 일부 사용 금지 등 탁자 간에 거리를 두는 방법 마련하기

- 책임자는 개인 위생수칙 준수, 생활 속 거리 두기의 필요성 등에 대해 주기적으로 종사자 교육 실시하기

- 음식은 각자 개인 접시에 덜어 먹도록 개인 접시와 집게 등을 제공하기

- 카페 내 공용사용 공간 등 곳곳에 손 소독제 비치하기

6일부터 적용된 카페 방역수칙은 이용자, 종사자, 책임자가 준수해야 할 방역수칙이 구체화되고 일부 새로운 수칙도 추가됐다(상단 내용 참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관련 단체(휴게음식업중앙회) 협조를 통해 카페 방역수칙 홍보 및 책임자·종사자교육을 진행하며 지자체와 방역수칙 이행여부를 상시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방역 당국은 방학을 맞아 7월 한 달간 코로나19 안전신문고 신고사례 중 PC방과 음식점·카페사례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방학을 보내기 위한 3행(行) 3금(禁) 수칙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반드시 실천해야 3가지 수칙(3行)]

- 대중교통 이용하거나 학원 등 실내에서 마스크 꼭 착용하기
(마스크는 코와 입을 완전히 가리고 마스크 표면은 만지지 말고 마스크 착용 전후 손씻기)

- 손소독제 이용하거나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자주 손 씻기

- 사람 간 거리는 2m(최소 1m) 이상 유지하기

[반드시 피해야 할 3가지 수칙(3禁)]

- 열 나거나 기침 등 몸이 아프면 외출하지 않기

- pc방, 노래방 등 밀폐 밀집 밀접(3밀) 장소는 방문하지 않기

-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한편 다음주(8월 10일~)부터는 중국 후베이성에 대한 입국제한 및 사증 관련 조치가 해제된다.

정부는 2월 4일부터 ▲최근 14일 이내 후베이성을 방문한 모든 외국인의 입국금지 ▲후베이성이 발급한 여권 소지자 입국금지 ▲후베이성 관할공관(주우한총영사관)에서 발급한 기존 사증 효력의 잠정 정지 ▲주우한총영사관 사증 발급 중단 등 중국 후베이성에 대한 입국제한 및 사증 관련 조치를 취해왔다.

하지만 최근 중국의 코로나19 관리상황이 호전되며 후베이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중국 정부도 8월 5일부터 PCR 검사 음성확인을 조건으로 ▲유학생 ▲취업자 ▲유효한 거류허가증 소지자에 대한 사증발급을 재개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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