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보건산업대상 특집]“마음도 고치는 희망의 의술 中 넘어 세계로 전파하겠다”
[대한민국보건산업대상 특집]“마음도 고치는 희망의 의술 中 넘어 세계로 전파하겠다”
  • 김치중 기자
  • 승인 2013.09.25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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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현대의학의 부작용은 간과한 채 분명하고 효과 빠른 약만 선호합니다. 신자유주의 시대의 속도주의·성과주의패러다임과 맞물려 먹거나 바르기만 하면 증상이 순식간에 사라지는 대증요법에 매달리고 있지만 그럴수록 병의 뿌리는 깊어지고 항생제와 소염제 남용으로 인해 신이 창조한 최고의 과학인 인체는 만신창이가 되고 맙니다.”

제7회 대한민국보건산업대상에서 특별대상(올해의 보건산업인 부문)을 수상한 서효석 편강한의원 원장. 서 원장이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를 반드시 완치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과 환자의 마음을 읽는 따뜻한 의술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어디가 아파서 왔어?” “괜찮아. 이제 나를 만났으니까 좋은 결과가 있을 거야.” 인터뷰를 위해 편강한의원 서초점을 방문했을 때 서 원장은 아토피로 고생하고 있는 초등학교 1학년 여자 아이를 진찰하고 있었다. 진료를 마친 아이가 웃으며 엄마에게 말한다. “나, 이제 아프지 않고 피부미인이 될 수 있을 거래.”

 

 

“의료는 희망을 얘기해야 하는데 현대의학은 거꾸로 환자가 말꼬리를 잡지 못하도록 비관적으로 설명해 평생 약을 쓰게 하면서 빠져나갈 궁리만 하고 있죠. 저 어린아이가 아토피를 고치기 위해 스테로이드제연고를 계속 바르는 것이 최상의 방법일까요. 약의 노예가 아닌, 스스로 병을 고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편강의술의 핵심입니다.”즉 몸의 면역력을 길러 스스로의 치유능력으로 병을 고쳐야 한다는 것이 서 원장의 철학이다. 아군과 적군을 구분하는 면역식별능력을 길러 우리 몸을 지키는 수문장인 편도선을 강화시키면 건강한 임파구들이 흘러나와 식별·식균작용이 활발해져 편도건강은 물론 폐 기능까지 강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15만명에 달하는 비염·천식·아토피 환자를 근치시킨 편강탕도 서 원장의 이러한 철학에서 탄생한 것이다.

올 3월부터 세계최대 중화권 위성방송국인 NTD TV의 특별기획 ‘주근한의(走近韓醫)’에 출연해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한 서 원장은 최근 금주(禁酒)를 선언했다. 그는 “한국은 물론 세계인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내 자신부터 건강을 위해 금주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애주가로 소문난 그가 금주라는 특단의 결단을 내린 것은 고희를 바라보는 나이에도 ‘세계인의 건강’을 위해 아직 할 일이 많기 때문이라는 판단에서다.

논어에서는 아름다운 인생을 살려면 ‘도덕인예(道德仁藝)’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도(正道)와 덕(德)에 의거해 인술(仁術)을 행하고 세계인을 감동시키고 있는 편강탕을 개발한 그에게 어울리는 말이다. 편강탕을 통해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세계인들을 치유하겠다는 서 원장의 원대한 꿈이 이제 현실에서 무르익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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