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엘, 피부노화방지 화장품시장 본격 진출…‘ES1’ 미 ICID에 정식 등재
하엘, 피부노화방지 화장품시장 본격 진출…‘ES1’ 미 ICID에 정식 등재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08.10 13: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준 하엘 대표
김준 하엘 대표

암치료제 개발과 노화방지 케어 전문 바이오벤처 하엘(HAEL)이 피부 노화방지 원료(원료명:ES1)를 미국 ICID에 정식 등재하는데 성공, ‘안티에이징 기능성 화장품’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최근 하엘은 피부노화방지 화장품 원료(ES1)를 미국 국제화장품원료집(ICID, International Cosmetic Ingredient Dictionary)에 정식 등재했다. 이에 하엘은 8월 초 주름개선 기능성화장품 인체적용시험을 시작으로 안티에이징 화장품 상용화에 나선다는 각오다.

하엘은 지난해 미국에서 국제특허를 획득한 ‘암세포 전이 억제용 약학 조성물’과 리보솜 단백질을 응용해 주름개선, 피부노화와 염증을 방지하며 자외선 등에 의해 손상된 세포를 복구하는 원료물질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하엘 김준 대표(고려대 교수)는 “피부 노화방지 원료(원료명:ES1)는 주름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고 분해를 방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밝혔다.

미국 ICID에 등재된 하엘 화장품원료 ES1의 구조
미국 ICID에 등재된 하엘 화장품원료 ES1의 구조

하엘은 그간 노화방지물질과 관련한 연구결과를 논문을 통해 꾸준히 발표해왔다.

하엘 연구소장인 김학동 박사에 따르면 하엘 연구진은 세포 스트레스 시 단백질에 유도된 변형으로 인해 세포노화 및 암발생이 일어나는 메커니즘을 발견, 올해 8월에 국제최상위 SCI급 논문(IF: journal impact factor, 논문영향지수 10 이상) Cell Death and Differentiation에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인간의 리보솜 단백질의 특정 구성물질이 노화된 세포의 리보솜에서 다른 단백질에 비해 특이적으로 감소됐음을 세계 최초로 발견, 이를 SCI급 국제 최고수준의 노화학회지 Journals of Gerontology A Biological Science and Medical Science]에 출간한 바 있다. 

하엘은 국내 굴지의 화장품 제조 회사 및 마케팅을 위한 국내 홈쇼핑업체와 미팅에 이어 이미 국내유명 마케팅 회사와 계약을 마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화장품 원료개발에 대한 사항은 이미 국내특허를 출원완료 했으며 국제특허도 조만간 출원할 예정이다. 이에 대한 상세한 결과는 2019년 8월 FEBS Letters, 2020년 6월 FASEB Journal 및 2020년 7월 BBRC 등 3종류의 국제 SCI급 저널에 단계적으로 나눠 이미 출간된 바 있다.

하엘 연구소장 김학동 박사는 “하엘은 세계적으로 유일한 바이오 특허 원천 자산이 상당히 많다”며 “노화방지 화장품 원료 외에 부작용이 적고 기존의 항진균제인 플루코나졸 내성균에도 작용하는 새로운 계열의 항진균제도 이미 완성했으며 최근 코로나진단키트도 완성단계”라고 밝혔다.

하엘 김준 대표는 “최근 ES1의 미국 국제화장품원료집(ICID) 등재 실적에 맞춰 해외 시장도 본격 개척할 예정”이라며 “본 제품의 원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하엘 홈페이지에 게재했으며 연구 및 실험용으로 샘플을 요청하는 업체들을 위해 샘플을 공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엘은 올 하반기부터 암치료제 및 전이방지 등 암에 관한 치료를 위해 전임상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한 증자도 진행하고 있으며 이는 8월 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