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 아시아 최초 ‘단일공 로봇수술 100례’ 달성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 아시아 최초 ‘단일공 로봇수술 100례’ 달성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08.1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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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두 번째로 ‘다빈치SP(Single Port, 최신 단일공 로봇수술기기)’ 도입 후 줄곧 단일공 로봇수술을 선도해온 이대서울병원이 또 한 번 독보적인 성과를 냈다.

이대서울병원은 비뇨의학과 로봇수술팀(윤하나·김광현·김명 교수)이 비뇨의학과 단일 진료팀으로는 아시아와 국내 최초로 로봇수술 1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대서울병원은 비뇨의학과가 국내 최초로 로봇 비뇨기 재건수술 클리닉(Robot Genitourinary Reconstruction Surgery Clinic)을 개설, 단순히 비뇨기 장기를 수술하는 차원을 넘어 장기기능까지 보조해 삶의 질을 개선시키는 등 수술효과를 극대화한 것이 독보적인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고 분석했다.

다빈치 SP 로봇수술은 이전 로봇수술과 달리 2.5cm가량의 하나의 절개창을 통해 수술을 진행하는 최신 로봇수술 시스템으로 수술 후 빠른 회복과 합병증 감소효과가 높아 여러 질환에서 각광받고 있다.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 김광현 교수가 다빈치SP로 단일공 로봇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 김광현 교수가 로봇수술을 집도하고 있다.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 김광현 교수는 “다빈치 단일공 로봇수술은 다관절 손목 기능이 추가된 카메라로 보다 넓은 시야를 확보해 사각지대 없는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고 수술에 필요한 기구를 한 개의 관(Cannula)에 장착해 좁은 공간에서 세밀한 수술이 가능하다”며 “또 수술부위를 단일 절개하기 때문에 흉터가 거의 남지 않고 수술부위 통증도 적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에서 운영하고 있는 로봇수술 시스템은 미국과 한국의 일부 로봇센터에서 운영되고 있는 최첨단 로봇수술 시스템으로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최신 치료기술로 환자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덧붙였다.

실제로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는 다빈치 단일공 로봇수술 시스템 도입 후 전립선암, 신장암 수술과 함께 장을 이용한 방광확장술 및 인공방광형성술, 신요관절제술, 근치적방광절제술, 요로결석제거술, 전립선비대증 등 다양한 수술을 실시하며 국내에서 가장 풍부한 단일공 비뇨의학과 수술사례를 축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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