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크림…뿌릴까, 바를까
선크림…뿌릴까, 바를까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08.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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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 제형 효과는 비슷
2시간마다 덧바르는 것이 중요
바르는 선크림(오른쪽)과 뿌리는 선크림 간 자외선 차단효과는 큰 차이가 없다. 단 얼굴에는 바르는 선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바르는 선크림(오른쪽)과 뿌리는 선크림 간 자외선 차단효과는 큰 차이가 없다. 단 얼굴에는 바르는 선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최근 뿌리는 선크림이 인기다. 바르는 선크림보다 편리하지만 과연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일단 바르는 선크림과 뿌리는 선크림은 자외선차단효과에 큰 차이가 없다. 노원을지대병원 피부과 이현경 교수는 “뿌리는 선크림은 FDA가 승인해 오래 전부터 사용돼왔고 미국 피부과학회지도 두 제형의 자외선차단효과는 큰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며 “제형보다는 2시간마다 선크림을 덧바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단 뿌리는 선크림의 경우 얼굴만큼은 피해야한다. 이현경 교수는 “눈이나 구강점막 또는 비강을 통해 호흡기계에 흡수돼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바르는 선크림(스틱, 로션)이 좋다”며 “뿌리는 선크림을 밖에서 사용하면 바람에 의해 얼굴로 분사될 수 있어 되도록 실내에서 사용하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상황에 따라 외출 전에는 바르는 선크림을, 외출 후에는 뿌리는 선크림을 사용하는 사람도 있지만 굳이 그럴 필요는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선크림에는 자외선필터 외에도 다양한 첨가물이 들어있어 여러 종류의 선크림을 사용하면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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