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수술, 이제 중간거리 시력교정까지 고민 할 때”
“백내장수술, 이제 중간거리 시력교정까지 고민 할 때”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08.28 1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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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앤드존슨 서지컬 비젼, 국내 안과 의료진 대상 웹 세미나 개최
차세대 인공수정체 ‘테크니스 아이핸스’ 임상사례 발표 및 중요성 강조

존슨앤드존슨 서지컬 비젼이 27일 국내 안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웹 세미나를 개최하고 차세대 인공수정체 ‘테크니스 아이핸스(TECNIS Eyhance IOL)’의 국내 케이스 및 임상사례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테크니스 아이핸스는 기존 단초점 인공수정체의 원거리 시력교정기능에 중간거리 시력까지 교정 가능한 차세대 인공수정체다.

중간거리 시력은 눈으로부터 66cm 정도 거리에 있는 물체를 볼 때 사용되는 시력으로 요리, 쇼핑, 운전 등 우리의 일상생활 전반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최근에는 백내장의 주요 발병연령대인 50~70대도 안경 없이 활동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중간거리 시력교정 중요성이 더욱 부각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테크니스 아이핸스는 현대의 생활환경에 적합한 백내장치료용 인공수정체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웹 세미나에서도 이러한 내용이 강조됐다.

우선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고경민 교수가 백내장수술 임상사례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으며 이어 리뉴얼서울안과의원 김명준 원장(前 서울아산병원 안과 교수)이 좌장을 맡고 이안안과 임찬영 대표원장과 창원파티마안과 정지원 대표원장이 패널로 참여해 백내장수술의 최신 지견을 나누며 실제 임상현장에서 백내장 수술 후 중간거리 시력교정 중요성을 강조했다.

8월 27일 용산 LS타워에서 진행된 존슨앤드존슨 서지컬 비젼 웹 세미나 화면
8월 27일 용산 LS타워에서 진행된 존슨앤드존슨 서지컬 비젼 웹 세미나 화면

특히 이날 강연에서는 다른 안질환이 동반된 백내장환자에서 테크니스 아이핸스의 사용 가능성이 언급돼 눈길을 끌었다.

강연을 통해 발표된 임상사례에 따르면 녹내장 및 망막박리, 황반원공, 포도막염, 망막전막 등의 안질환을 앓고 있는 백내장환자 88명에게 중간거리 시력까지 교정 가능한 인공수정체 테크니스 아이핸스 삽입술을 진행한 결과, 모든 환자에서 원거리 및 중간거리 시력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술 후 1개월 경과 시 환자 설문조사에서도 시력개선 및 수술 후 부작용 관련,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고경민 교수는 “일반적으로 녹내장 및 망막질환을 동반한 백내장환자는 인공수정체 선택이 제한적이고 치료가 까다로워 인공수정체의 선택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러한 환자에게도 폭넓게 사용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국내외 데이터가 점차 축적되고 있어 다른 안질환을 동반한 백내장환자들에게도 치료 선택 폭이 넓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명준 원장은 1990년대 초 백내장수술을 받은 환자와 오늘날 백내장수술환자의 요구는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강조했다.

김명준 원장은 “이제는 운전 시 내비게이션까지 봐야하는 등 백내장환자의 생활환경이 급변한 만큼 일상생활 중 중간거리 시력이 필요한 상황이 점차 많아질 것”이라며 “따라서 이러한 백내장환자의 요구 충족 및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중간거리 시력까지 교정 가능한 신기술을 어떤 환자에게 어떻게 활용해야할지에 대해 고민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존슨앤드존슨 서지컬 비젼 성종현 대표는 “이번 웹 세미나는 국내 안과 전문의 선생님들이 소개한 임상사례와 지견을 통해 최신 인공수정체의 향상된 기술력에 대해 알릴 수 있는 기회였다”며 “존슨앤드존슨 서지컬 비젼은 앞으로도 전문가들과 백내장환자들의 삶의 질을 위한 최선의 치료 전략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 마련하고 테크니스 아이핸스와 같은 혁신적인 제품 도입으로 국민들의 눈 건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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