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노나, ‘DNP002’ 코로나19 관련 영장류 실험에서 호중구증가증 효능 확인
다이노나, ‘DNP002’ 코로나19 관련 영장류 실험에서 호중구증가증 효능 확인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20.08.31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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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오나 항체신약 ‘DNP002’이 원숭이 대상 시험에서 코로나19로 발발하는 호중구증가증에 효능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다이노나 항체신약 ‘DNP002’이 원숭이 대상 시험에서 코로나19로 발발하는 호중구증가증에 효능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다이노나는 31일 항체신약 ‘DNP002’가 원숭이 대상 시험에서 코로나19로 발발하는 호중구증가증(Neutrophilia)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사례 대부분은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이었다. 급성호흡곤란증후군 환자들의 사망원인은 다양하지만 급성호흡곤란증후군을 유발하는 면역세포로는 호중구가 중심에 있다는 점은 이미 오래전부터 다수의 학계 보고가 있어 왔다.

실제로 학술지 ‘네이처 리뷰 면역학’에 중국 난카이대 차오슈에타오 교수가 기고한 ‘코로나19의 면역병리학과 치료’라는 논평에 의하면 코로나19 환자의 15%내외가 중증폐렴으로 진행하고 5%가 급성호흡곤란증후군, 패혈성쇼크, 다발성장기부전으로 이어진다.

다이노나 관계자는 “원숭이 비임상시험에서 호중구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것으로 확인된 DNP002는 코로나19 감염에 의한 급성호흡곤란증후군에 치료적 효능이 있을 것”이라며 “이론적인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인 만큼 DNP002 개발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다이노나는 DNP002에 관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은 고형암 대상 임상1상과 함께 코로나19 치료제로의 개발도 병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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