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치료와 스킨부스터시술 병행 시 효과↑”
“레이저치료와 스킨부스터시술 병행 시 효과↑”
  • 심지선 기자 (simjida1@k-health.com)
  • 승인 2020.09.0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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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홍규표 닥터디자이너의원 대구점 대표원장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오면 기미와 잡티 등 색소질환치료를 위해 레이저시술을 고려하는 사람이 많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휴가도 생략하고 야외활동도 거의 하지 못해 피부색소질환으로부터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실내활동과 같은 일상생활에서 노출되는 자외선과 무더운 날씨로 인한 열기 등으로도 색소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홍규표 닥터디자이너의원 대구점 대표원장에게 건강한 색소질환치료법에 대해 들었다.

홍규표 대표원장은 “야외활동이 줄었다고 해서 색소질환으로부터 결코 안전한 것은 아니다”라면서 “가을에 피부색소가 더 돋보일 수 있기 때문에 색소질환에 경각심을 갖고 늦지 않게 알맞은 치료를 받아야한다”고 조언했다.
홍규표 대표원장은 “야외활동이 줄었다고 해서 색소질환으로부터 결코 안전한 것은 아니다”라면서 “색소질환에 경각심을 갖고 늦지 않게 알맞은 치료를 받아야한다”고 조언했다.

- 자외선이 강한 여름보다 가을에 피부색소가 돋보이는 이유는?

낮이 긴 여름에는 자외선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다. 여름내 강한 자외선이 피부 속 멜라닌색소를 자극해 기미와 주근깨, 각종 잡티 등을 유발하고 기존색소를 더욱 악화시키면서 누적된 색소가 가을에 비로소 눈에 띄기 때문이다. 간혹 물놀이 등 야외활동으로 일광화상을 입은 후 허물(인설)이 벗겨지면서 얼룩덜룩해진 색소침착을 고민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는 수개월에 걸쳐 서서히 옅어진다.

- 색소침착치료방법은?

색소치료를 위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레이저시술이다. 피부 속으로 침투 가능한 특정 파장대의 레이저를 이용해 잘게 쪼개고 부서뜨린 색소입자를 배출시키면서 서서히 피부가 밝아지게 하는 원리다.

기미나 주근깨, 잡티 등 여러 종류의 색소를 구별하기 쉽지 않고 대체로 여러 색소가 피부 속에 혼재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흔히 ‘레이저토닝’기기를 사용한다. 토닝 레이저는 얇은 표피층뿐 아니라 진피 깊숙이 위치한 색소까지 치료가능하며 색1064nm 파장의 레이저를 이용된다. 필요 시 멜라논과 트리루스트라 등의 성분이 함유된 미백연고를 처방받아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 토닝 레이저의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피부상태에 따라 1~2주 간격으로 5~10회 정도 치료를 권하는데 시술주기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또 레이저치료 후 1~2주 정도는 피부자극을 최소화하고 피부 속 수분함량을 높이도록 신경써야한다.

간혹 피부가 얇고 약한 사람들은 레이저치료 시 충분한 에너지를 사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레이저치료 시작 전 또는 5~10회 정도 치료 후 스킨부스터시술을 병행해 피부를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 좋다.

- 스킨부스터란?

피부재생시술에 사용하는 좋은 성분을 함유한 화장품이나 주사제를 총칭하는 것이다. 스킨부스터제품을 사용해 직접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면 얇아진 진피층을 재생시키고 보습효과를 준다. 또 유수분밸런스를 맞춰 근본적으로 피부를 건강하게 만들어준다.

현재 피부보습에 필요한 히알루론산과 아미노산, 미네랄, 비타민 등 유효성분이 함유된 다양한 스킨부스터제품이 상용화되고 있다. 그중 특허받은 펩타이드(아미노산단위체들의 결합)성분이 함유된 뉴라덤은 보툴리눔톡신과 유사한 기능을 해 피부개선과 주름제거, 미백효과에 효과적이다.

- 색소치료 후 맑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려면?

레이저시술로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고 회복하는 과정에서 피부재생을 촉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저자극클렌저를 사용해 세안하고 레이저시술부위에 딱지가 생겼다면 자연스럽게 탈락될 때까지 손으로 떼지 말아야한다.

피부가 건조하면 피부보호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에 보습제나 스킨부스터 등을 충분히 사용하고 휴식과 숙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특히 시술부위의 자외선노출을 최소화하고 야외활동 시는 물론 차량 안이나 실내생활에서도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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