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제1회 의료 인공지능 경진대회’ 개최
서울대병원, ‘제1회 의료 인공지능 경진대회’ 개최
  • 강태우 기자 (burning.k@k-health.com)
  • 승인 2020.09.0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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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중 저혈압 발생 예측’ 주제
의료AI 연구활성화 토대 구축 기대
서울대병원은 9월부터 11월 13일까지 ‘제1회 의료 인공지능 경진대회(SNUH Medical AI Challenge 2020)’을 진행한다. 팀 구성은 임상의 최소 1인을 포함해 최대 10명까지 가능하고 선착순 100팀까지 등록할 수 있다. 
서울대병원은 9월부터 11월 13일까지 ‘제1회 의료 인공지능 경진대회(SNUH Medical AI Challenge 2020)’을 진행한다. 팀 구성은 임상의 최소 1인을 포함해 최대 10명까지 가능하고 선착순 100팀까지 등록할 수 있다. 

서울대병원은 7일 서울의대와 함께 ‘제1회 의료 인공지능 경진대회(SNUH Medical AI Challenge 2020)’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의료AI 연구개발 활성화를 목표로 9월부터 11월 13일까지 진행된다. 먼저 10월 31일까지 제출된 자료를 평가해 본선진출자를 가리며 이후 11월 6일부터 9일까지 예정된 본선을 거쳐 13일 최종 순위가 발표된다. 

이번 경진대회는 의료인과 엔지니어 교류활성화와 지식공유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의료인은 AI로 의료현장문제를 해결하고 싶어도 기술적인 한계에 부딪힐 수 있다. 반면 엔지니어는 의료분야주제가 낯설 뿐 아니라 의료데이터 접근 기회도 한정적이다. 이에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양측이 함께 의료AI 연구활성화 토대를 구축하자는 것이다.

올해 주제는 ‘수술 중 저혈압(Intraoperative Hypotension) 발생 예측’이다. 참가자들은 서울대병원 수술장에서 수집된 3400여 건의 생체신호 데이터셋을 사용해 수술 중 저혈압 발생을 예측하는 모델을 사전에 개발해야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팀원 모집 기능’도 제공한다. 홈페이지 팀원 모집 게시판에 글을 남기면 팀을 만들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하지만 구성된 팀이 없는 의료인이나 개발자도 대회에 참여할 수 있다. 팀 구성은 임상의 최소 1인을 포함해 최대 10명까지 가능하고 선착순 100팀까지 등록할 수 있다. 

서울의대 의료빅데이터연구센터장 이규언 교수는 “앞으로도 지속적 의료AI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주제로 인공지능 경진대회를 상시 개최할 것”이라며 “국내외 의료인뿐 아니라 데이터 과학자 및 관련 종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총 상금은 500만원으로 각각 ▲300만원(1등) ▲150만원(2등) ▲50만원(3등)이다. 그 외 본선진출팀에게는 아마존웹서비스 딥렌즈(AWS DeepLens)를 지급한다. 또 상위팀은 서울대학교병원 연구진과 논문 작성, 사업화 등 특전도 제공된다.

등록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MAIC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기타사항은 ‘서울대학교병원 데이터사이언스연구부’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서울대병원은 2018년부터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과 함께 ‘코리아 임상 데이터톤(Korea Clinical Datathon)’을 주최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의료 인공지능 경진대회 플랫폼(MAIC, Medical AI Challenges)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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