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국가 재난응급의료전문가 양성할 것”
서울대병원 “국가 재난응급의료전문가 양성할 것”
  • 강태우 기자 (burning.k@k-health.com)
  • 승인 2020.09.1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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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국가 재난응급의료교육센터’는 美 의사협회로부터 아시아 최초 인증을 받은 ‘국가 재난응급의료전문가 NDLS(National Disaster Life Support)’ 교육과정 훈련센터다.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국가 재난응급의료교육센터’는 美 의사협회로부터 아시아 최초 인증을 받은 ‘국가 재난응급의료전문가 NDLS(National Disaster Life Support)’ 교육과정 훈련센터다.

서울대병원은 오는 15일 ‘국가 재난응급의료교육 기초과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현장강의와 온라인강의로 진행된다.  

최근 기록적 폭우와 태풍으로 인명·재산피해가 막대했다. 또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재난에 대비해 응급의료전문가의 필요성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에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는 현재까지 약 1450명의 재난종사자를 양성해왔다. 특히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국가 재난응급의료교육센터’는 2008년 아시아 최초로 미국의사협회 공식 재난교육프로그램인 ‘국가 재난응급의료전문가 NDLS(National Disaster Life Support)’ 교육과정 훈련센터로 인증을 받았다.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재난응급의료 교육과정에서는 ▲기초과정 ▲전문과정 ▲강사과정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기초과정에서는 ▲자연재난 ▲화학재난 ▲다중상환자관리 ▲폭발성·방사선 재난 ▲공중보건 ▲생물재난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에는 의사, 치과의사, 수의사, 약사, 간호사, 응급구조사(1,2급), 의료종사자, 공중위생 전문가, 정신보건 전문가, 재난담당 보건직공무원, 소방공무원, 의과대학교 학생, 간호대학교 학생, 보건계열 학생, 사업 및 소방안전관리과 학생 등 100명이 지원했다.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홍기정 교수는 “국가 재난 대비 응급의료전문가 양성을 위해 개인의 참여뿐 아니라 적극적인 국가 지원이 필요하다”며 “재난응급의료 부문 종사자 및 재난대응교육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과정은 미국의사협회 NDLS 교육과정 중 기초과정으로 수료증이 제공된다. 재난응급의료교육은 11월 20일에 다시 개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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