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까지 찌릿한 ‘요하지통’ 방치 말고 적극 치료해야”
“다리까지 찌릿한 ‘요하지통’ 방치 말고 적극 치료해야”
  • 강태우 기자 (burning.k@k-health.com)
  • 승인 2020.09.1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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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요하지통에 비수술적 치료방식이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환자 상태에 따라 시술이 어렵거나  수술이 적합할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최근 요하지통에 비수술적 치료방식이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환자 상태에 따라 시술이 어렵거나 수술이 적합할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흔히 디스크나 척추협착 등 퇴행성질환을 가진 환자들은 허리통증을 호소한다. 하지만 허리뿐 아니라 다리까지 저린 ‘요하지통’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요하지통은 퇴행성질환 외에도 ▲근육 ▲관절 ▲말초신경 ▲혈관 문제와 류마티스질환으로도 생길 수 있다. 

특히 요하지통은 걸을 때 통증이 심해서 걷다가 쉬기를 반복하지 않고서는 제대로 걸을 수 없다. 이렇게 걷기 같은 기능적 부분에 문제가 생기면서 큰 후유증을 남기기도 한다. 또 요하지통을 오래 방치하면 통증이 각인되는 증상, 즉 통증의 중추화가 생길 수 있다. 혈관의 문제로 요하지통이 발생한 경우 심하면 다리를 절단해야 할 수 있어 조기진단과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요하지통은 수술도 가능하지만 최근에는 신경차단술과 신경성형술 같은 비수술적 치료방식이 많이 시행되고 있다. 

‘신경차단술’은 컴퓨터 영상장치 또는 초음파를 통해 통증이 있는 신경부위에 주삿바늘로 약물을 주입해 신경을 누르고 있는 염증 및 부종을 가라앉혀 통증을 완화시키는 시술이다. 

‘신경성형술'은 직접 약물주입이 가능할 뿐 아니라 신경차단술로 약물이 원하는 신경부위에 잘 들어가지 않는 경우 특수 카테터를 이용해 신경주변 유착(염증이 생겨서 서로 들러붙은 상태)을 박리한 후 약물을 주입하는 방법이다.

원칙적으로는 신경차단술 먼저 시행하는데 시술 후 효과가 없거나 오래 가지 않을 경우 신경성형술을 고려한다. 하지만 신경성형술도 환자 상태에 따라 충분한 효과를 얻지 못할 수 있다. 이때 신경차단술을 신경성형술과 동시에 시행하면 높은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단 척추 상태에 따라 시술이 어렵거나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고 오히려 비수술적 치료보다 수술이 적합한 환자도 있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아주대학교 마취통증의학과 최종범 교수는 “요하지통은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사후관리가 중요하다”며 “특히 ▲무거운 짐 들기 ▲장시간 앉아있기 ▲허리 숙인 상태로 일하기 등은 피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허리를 튼튼하게 해주는 운동을 하고 협착정도가 심하다면 재활의학과 전문의와 상담 후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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