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이동 예상되는 추석연휴 앞둔 만큼 안심 못 해
비수도권도 27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적용하기로
비수도권도 27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적용하기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수가 한 달여 만에 100명 아래로 떨어졌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총 82명 늘어 현재 2만2975명으로 증가했다. 추가 발생현황은 국내 발생 72명, 해외유입 10명이다. 서울 28명, 경기 24명, 인천 3명 등 수도권 확진자수도 감소한 모습이다.
방역 당국은 “감소세에 접어드는 시기일수록 더욱 경계를 늦춰선 안 된다”며 “무엇보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수가 늘고 있어 안심할 순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방역 당국은 수도권과 동일하게 비수도권에도 27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계속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수도권 환자가 여전히 많은 데다 추석연휴가 시작되면 대규모 이동이 예상되는 만큼 1주간의 거리두기 완화는 오히려 유행 확산의 위험성만 더 키울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아울러 추석연휴기간 이동객의 감염예방을 위해 휴게소는 실내 테이블 운영을 중단하고 모든 메뉴를 포장만 허용하기로 했다. 기차는 창가좌석만 판매(좌석 판매비율 50%로 제한)해 내부 승객 간 거리를 최대한 확보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헬스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