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세상병원 의료진, 근위경골절골술 시 연골판 봉합술 병행 효과 발표
바른세상병원 의료진, 근위경골절골술 시 연골판 봉합술 병행 효과 발표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09.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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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관절 간격 유지·확장에 더 유리함 입증
무릎관절염 치료에 유용한 정보 제공
바른세상병원 관절클리닉 의료진이 진행한 연구결과가 실린 논문
바른세상병원 관절클리닉 의료진이 발표한 연구논문

근위경골절골술은 O자로 휘어진 종아리뼈를 바로잡아 다리를 일자로 곧게 펴는 수술로 무릎관절염의 치료법으로 알려졌다. 다리가 O자로 휘면 안쪽 무릎으로 체중의 절반 이상이 집중돼 안쪽 연골만 비정상적으로 닳게 되고 연골 마모속도가 빨라지면서 무릎관절염이 악화될 수 있다.

이 가운데 바른세상병원 관절클리닉 의료진(서동원 원장(정형외과/재활의학과 전문의), 여우진 원장(정형외과 전문의), 경봉수 원장(정형외과 전문의), 소상연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이 O자 다리 변형과 더불어 내측연골판파열이 있는 무릎관절염환자에게는 근위경골절골술 시 연골판 봉합술까지 함께 시행하면 파열부위 치료는 물론, 무릎관절 간격을 유지하고 확장하는 데 더 유리함을 밝혀냈다.

무릎관절염은 무릎연골이 닳아 관절 간격이 좁아지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적절한 관절간격 유지가 중요하며 이는 곧 무릎상태를 판단하는 척도가 된다. 이러한 점에서 이번 연구는 관절염 치료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연구팀은 근위경골절골술 시 내측 반월상연골판 후각부 파열이 있는 환자의 관절 간격을 유지하는 방법을 찾고자 이번 연구를 진행했고 봉합술을 병행한 결과 수술 후에도 무릎관절 간격이 유지 확장되는 데 유리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본 논문의 저자인 경봉수 원장은 “이번 연구는 무릎관절염으로 O자 변형이 생긴 환자에게 근위경골절골술 시 내측 반월상 연골판 파열부 봉합술을 함께 시행하면 파열 부위의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무릎관절 간격 유지 및 확장에 유리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음을 보여준 연구 결과”라면서 “해당 연구결과가 연골판 파열 및 초기 관절염 환자에게 유용한 치료법으로 도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Simple Medial Meniscus Posterior Horn Root Repair Using an All‑Inside Meniscal Repair Device Combined with High Tibial Osteotomy to Maintain Joint‑Space Width in a Patient with a Repairable Tear(내측연골판파열이 있는 환자의 근위경골절골술 시, 봉합술이 무릎 관절 간격 유지에 미치는 영향)’논문이 SCI(E) 저널 ‘Indian Journal of Orthopaedics’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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