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앞두고 수도권 중심 확진자↑…“추석 특별방역수칙 사전 숙지”
연휴 앞두고 수도권 중심 확진자↑…“추석 특별방역수칙 사전 숙지”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09.2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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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전날보다 증가해 100명 가까이 발생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전일 대비 95명 늘어 현재(27일 0시 기준) 총 2만3611명으로 증가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양한 장소에서 감염자가 발생하면서 서울(33명), 경기(18명), 인천(9명) 등의 확진자도 증가한 모습이다.

방역 당국은 100명대 전후로 확진자가 증감을 반복하고 있는 만큼 내일부터 시작되는 추석 특별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핵심 방역조치>

① 실내 50인·실외 100인 이상 집합·모임·행사* 금지

* 추석 맞이 마을잔치, 지역 축제, 민속놀이 대회 등 포함

② 프로야구·축구, 씨름 경기 등 모든 스포츠 행사 무관중 경기로 진행

③ 목욕탕, 중·소형 학원, 오락실,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은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단 관리 등 핵심 방역수칙 의무화

④ 사회복지이용시설 휴관 및 어린이집 휴원 권고

* 긴급돌봄 등 필수 서비스 유지

추석 특별 방역기간(9월 28일~10월 11일)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해당하는 기본 방역수칙이 적용됨과 동시에 감염위험요인에 따라 세부 장소별 방역수칙이 적용된다. 따라서 장소별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숙지하고 해당 장소 방문 시 조치에 따라야한다.

수도권의 일반음식점, 카페, 제과점 등은 테이블 간 1m 거리두기(매장 내 좌석이 20석 초과일 경우 의무화, 20석 이하는 권고)를 해야하며 이를 지키기 어려울 경우 ▲좌석 한 칸 띄어 앉기 ▲테이블 간 띄어 앉기 ▲테이블 간 칸막이, 가림막 등 설치 중 하나는 반드시 준수해야한다. 이와 더불어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부 관리(포장·배달 시는 제외), 주기적 환기·소독 등의 방역수칙도 의무화해야한다.

방역 당국은 “이번 주말부터 사실상 추석연휴에 들어가는 국민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명절은 되도록 이동을 최소화하고 집에서 쉬면서 보내되 야외활동을 하더라도 장시간은 피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추석 연휴기간 생활방역수칙>

➊ (기본원칙) 고향 · 친지 방문 자제 권고

나와 가족 건강을 위해 “이번 명절은 집에서 쉬기”

➋ (부득이하게 방문 시) 장소·동선별 생활방역 수칙 준수로 감염확산 최소화

1. 이동할 때 (귀성, 귀경)

▸발열 및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고향·친지 방문 등 하지 않기

* 38도 이상 고열 지속, 증상 악화 시 콜센터(1399, 지역번호+120)나 보건소 문의하기

▸가급적 개인차량 이용

▸휴게소에 머무르는 시간 최소화(*음식은 포장 판매만 허용)

▸휴게소 실내, 실외에서 다른 사람과 2m이상 거리 두기 어려운 경우 마스크 상시 착용

▸휴게소에서도 사람 간 간격 2m(최소 1m) 이상 유지

➊ 기차역, 버스터미널 등에서

▸가급적 좌석은 사전 온라인 예약, 비대면 서비스(모바일 체크인 등) 우선하여 이용

* 좌석 예매 시 가급적 한 좌석 띄워 예매

▸실내에서는 항상 마스크 착용

▸대화는 자제

▸지정된 장소에서만 음식 섭취, 기차·버스 안에서 먹을 간식 구입은 자제

▸흡연실, 화장실 줄 설 때 등 사람 간 2m(최소 1m) 간격 두기

➋ 기차·버스 등 안에서

▸마스크 상시 착용하기 ▸음식 섭취하지 않기

▸대화 및 전화 통화 자제하되, 불가피한 경우 마스크 착용하고 작은 목소리로 하기

2. 고향 집에서

➊ 실천할 것

▸고향・친지 집 방문 시, 머무르는 시간(기간)은 가급적 짧게

▸어르신 등 고위험군을 만나는 경우에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방역 철저

▸집안에서도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마스크 착용 권고

* 각 지역에서 모인 가족이 밀접하게 지내므로 가족 보호를 위해 마스크 착용 권고

▸직계가족만 만날 것을 권고

▸식사 시에는 개인 접시와 배식 수저 등 사용하여 덜어 먹기

▸반가움은 악수·포옹보다는 목례로 표현하기

▸하루에 2번 이상 자주 환기하기

▸손이 많이 닿는 곳(리모컨, 방문 손잡이, 욕실 등)은 하루에 1번 이상 소독하기

➋ 피할 것

▸발열 및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고향·친지 방문하지 않기

▸가족·친지 간 밀폐·밀집·밀접 장소(유흥시설, 노래방 등)에는 가지 않기

▸직계가족 외의 방문은 자제하기

* 특히 어르신 등 고위험군이 계신 가정은 외부인의 방문에 주의하기

▸소리지르기, 노래부르기 등 침방울 튐이 발생하는 행동은 자제하기

3. 성묘·봉안시설 등 방문할 때

➊ 실천할 것

▸혼잡하지 않은 날짜와 시간 선택하기

▸최소 인원으로 가서 가급적 짧은 시간 머무르기

* 봉안시설의 안치실에서는 20분 이상 머물지 않기

▸실내에서는 항상 마스크 착용하기

▸줄 설 때, 이동할 때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 2m(최소 1m) 이상의 거리 두기

➋ 피할 것

▸발열 및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추모관 방문 등 하지 않기

▸명절기간 동안 봉안시설의 제례실 이용하지 않기

▸실내에서는 음식 섭취하지 않기

4. 귀경·귀가 후

▸집에 머무르며 발열·호흡기 증상 등 관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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