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혈모세포이식 분야 발전 공로 인정받아
서울대병원은 29일 본원 소아청소년과 강형진 교수가 12일에 열린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주관 국제심포지엄에서 ‘선도연구자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선도연구자상은 학회가 최근 5년간 학술적 가치 및 공헌이 우수한 논문을 꾸준히 발표한 회원 1명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강형진 교수는 ‘조혈모세포이식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강 교수는 최근 5년간 주 저자 24편을 포함해 77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특히 조혈모세포이식에서 전처치 항암제로 사용하는 부설판을 약동학모델링 기반 개인별맞춤투여로 치료성적을 향상시켰다. 또 최근 반일치이식에도 맞춤투여를 적용해 좋은 성적을 보였다.
강 교수는 “여러 공동연구자 분들이 없었다면 이룰 수 없었을 것”이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연구로 소아청소년 백혈병 등 난치성질환환자들에게 더 많은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는 1996년 설립돼 매년 정기 학술대회 개최, 학술지 발간 등 국내 조혈모세포이식술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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