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한의 화장품 파헤치기] 가을철 거칠어진 발뒤꿈치 보호하는 단계별 발관리 꿀팁
[닥터 한의 화장품 파헤치기] 가을철 거칠어진 발뒤꿈치 보호하는 단계별 발관리 꿀팁
  • 한정선 향장학 박사(아시아의료미용교육협회 부회장) (fk0824@k-health.com)
  • 승인 2020.10.02 21:2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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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선 향장학 박사(아시아의료미용교육협회 부회장)
한정선 향장학 박사(아시아의료미용교육협회 부회장)

퇴근길 뺨을 스치는 가을바람이 예사롭지 않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정신없는 와중에도 가을은 성큼 찾아왔고 제법 찬 바람으로 계절이 바뀌었음을 알린다.

이맘때면 매일 스타킹을 신고 출근하는 워킹우먼들은 곤욕을 치룬다. 미처 대비하지 못한 환절기, 몸 이곳저곳은 굵은 각질로 불편함을 호소한다.

오늘은 거칠어진 발뒤꿈치로 고민하고 있거나 이를 예방하고 싶은 독자들을 위해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단계별 발관리 꿀팁을 알려주고자 한다.

■ SEPT1. 족욕하기

촉촉하고 매끄러운 발을 위해 무작정 각질을 제거하는 것은 절대 금물! 아침저녁으로 심해진 일교차는 피부순환장애를 가져와 피부를 거칠게 만드는데 이를 참지 못해 각질을 박박 긁어내는 습관은 오히려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는 원인이기 때문이다.

본격적인 각질제거를 시작하기 전 두꺼워진 각질을 따뜻한 물에 불려 각질을 자연스럽게 연화시키면서 심신의 안정을 찾는 것부터 시작하자. 이때 중요한 것은 물의 온도! 너무 뜨거운 물은 피부층의 수분을 빼앗아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에 따뜻한 물에 15~20분 정도 담그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

■ SEPT2. 각질 제거하기

냉장고 안 유통기한이 지난 상한 우유는 두꺼워진 발 각질을 자극 없이 제거할 수 있는 천연각질제거제다. 상한 우유에 발을 10~15분 정도 담그면 끝.

우유에 포함돼 있는 AHA라는 산성성분이 죽은 각질인 단백질을 자극 없이 녹여내고 탈락시켜 두꺼워진 발 각질제거에 추천하는 유용한 팁이다. 우유에 남은 오일성분이 발에 남아 미끄러지지 않도록 마른 수건으로 꼼꼼히 닦아내고 충분히 건조시키는 것이 포인트.

상한 우유를 이용한 발 각질제거! 음식물쓰레기도 줄이고 골치 아픈 발 각질도 제거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팁이다.

■ SEPT3. 발 팩하기

일반적으로 팩은 비싸고 고급스러운 제품으로 피부에 주는 ‘보양’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무엇이든 부담스럽고 번거로우면 오래 지속하기 어렵다. 이때 집집마다 하나 정도는 구비해두는 ‘바셀린’을 활용해 보자.

발을 깨끗이 닦아 건조시킨 후 바세린을 발가락 사이까지 꼼꼼히 바른 후 랩으로 꽁꽁 싸맨 뒤 15~20분 뒤 제거하고 닦으면 끝. 바세린의 밤(Balm) 제형이 발 피부표면을 감싸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돕는 역할을 하며 건조하고 약해진 큐티클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고 하니 여름내 페디큐어로 혹사당한 발톱건강도 되찾아 보자.

■ SEPT4. 발 보습하기

아침저녁 세안 후 온갖 화장품으로 얼굴에는 공을 들이고 있지만 발에도 화장품이 필요하다는 인식은 매우 낮다. 하지만 발은 일반 피부와는 달리 피지선이 없고 몸의 하중을 받아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는 기관이다.

발이 쉽게 건조해지는 생리학적 구조는 수분부족상태를 반복하게 만들기 때문에 다른 피부보다 보습과 영양에 더 신경써야한다. 발을 씻은 다음 깔끔하게 건조시킨 후 바디로션이나 영양크림, 오일 등을 발 전체에 바른다.

이때 비싼 화장품일 필요는 없다. 당장 화장품대에 놓여있지만 손이 안 가는 제품을 사용하면 된다. 단 알코올함유량이 적은 제품으로 매일매일 실천할 것.

■ SEPT5. 발 지압으로 건강 지키기

발은 제2의 심장이라고 불릴 만큼 중요한 신체기관이다. 그런데도 간단한 지압과 마사지를 통해 건강을 지켜줄 수 있는 고마운 신체부위다. 고단한 하루를 마친 후 바닥에 편안하게 앉아 한쪽 발을 끌어올려 발바닥부터 발가락 사이, 발가락 끝부분을 손끝으로 꾹꾹 눌러준다.

전문지압사가 관리해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스스로 발바닥 전체를 마사지하는 느낌으로 만져줘도 좋다. 실내에서 지압슬리퍼를 신고 활동하는 것도 발 건강에 도움에 도움이 된다. 지속적으로 지압시간을 늘리는 것이 핵심이다.

■ STEP6. 발 보호하기

각질제거 후 보습과 영양을 충분히 공급해준 뒤 면양말을 신어 발의 수분을 오랫동안 유지하고 발의 땀을 흡수시키도록 도와준다. 또 외출 시 면양말은 발과 신발의 마찰을 줄여 외부자극으로부터 발을 보호해주니 꼭 기억해두자.

이제 매일 아침 구멍 난 스타킹을 보며 한숨 쉬지 말자. 결국 모든 잘못은 발뒤꿈치조차 살뜰히 살피지 못한 내 귀차니즘이었으니. 큰돈 들이지 않는 유용한 팁으로 충분히 발을 관리할 수 있다. 이를 자신의 발 건강관리는 물론 보다 부지런해지는 기회로 삼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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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달 2020-10-03 22:54:50
덕분에 발관리 잘 할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