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성모병원 “개인별 맞춤 혈액투석치료, 감염관리도 앞장”
여의도성모병원 “개인별 맞춤 혈액투석치료, 감염관리도 앞장”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10.1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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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장학회 ‘우수 인공신장실’ 인증 획득
대한신장학회 우수 인공신장실 인증서
대한신장학회 우수 인공신장실 인증서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이 최근 대한신장학회 ‘우수 인공신장실’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인증기간은 2020년 9월 1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다.

우수 인공신장실 인증은 대한신장학회가 혈액투석을 시행하는 전국의 인공신장실을 대상으로 국제적 수준의 표준 치료를 제공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제도다. 인증평가기준은 의료진 및 시설/장비 구성, 치료 과정, 윤리성 및 회원의 의무, 의무기록 및 보고 등 4개 영역으로 나누어 구성돼 있다.

이번에 시행된 ‘제5차 인공신장실 인증평가’는 88명의 평가위원이 서류 및 현지실사 실시, 진료과정 직접 확인 등을 통해 이뤄졌고 평가에 참여한 전국 의료기관 중 69.9%가 인증을 획득했다.

여의도성모병원 신장내과 정성진 교수가 혈액투석환자의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여의도성모병원 신장내과 정성진 교수가 혈액투석환자의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여의도성모병원 역시 이번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인증을 획득해 혈액투석 치료의 전문성을 입증했다는 전언이다.

여의도성모병원에 따르면 현재 인공신장실은 최신형 혈액투석기계를 포함, 중환자용 지속적신대제요법(CRRT) 기계와 이동형 혈액투석기를 보유해 중증도가 매우 높은 중환자들의 혈액투석을 안전하게 시행하고 있다.

또 매달 시행되는 미생물배양검사를 투석기계 전수에 실시하고 있으며 내독소검사, 미세물질검사, 열소독, 필터교환 등을 일정에 맞춰 시행해 투석용수 수질을 철저히 관리 중이다. 교차감염 예방을 위해 B형 및 C형간염환자의 경우 전용 투석기계를 분리·사용하고 있다.

여의도성모병원 신장내과 정성진 교수(신장내과 분과장)는 “여의도 지역 특성상 노인 혈액투석 환자 비율이 높고 환자별 질환들의 차이가 크다”며 “전형적이지 않은 증상 및 전신 상태의 변화까지 고려해 개인별 맞춤 혈액투석 치료를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인증을 통해 확인된 여의도성모병원 인공신장실의 우수한 진료 시스템을 앞으로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모든 의료진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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