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메나리니-광동제약, 전략적 제휴 통해 고혈압치료제 ‘네비레트’ 저용량 제품 판매
한국메나리니-광동제약, 전략적 제휴 통해 고혈압치료제 ‘네비레트’ 저용량 제품 판매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20.10.1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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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메나리니는 광동제약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베타차단제 계열 고혈압치료제 ‘네비레트’의 저용량 제품 판매에 나선다.
한국메나리니는 광동제약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베타차단제 계열 고혈압치료제 ‘네비레트’의 저용량 제품 판매에 나선다.

한국메나리니는 12일 광동제약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베타차단제 계열 고혈압치료제인 ‘네비레트’의 저용량 제품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광동제약은 9월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네비레트의 저용량 제품인 네비레트임 1.25mg과 2.5mg을 허가받았다. 해당 제품은 12월 약가를 받아 내년 1월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에 허가를 받은 네비레트엠은 광동제약이 메나리니에서 원료를 공급받아 국내에서 생산한다. 한국메나리니는 국내 병의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네비레트엠 영업마케팅 및 판매를 담당할 계획이다.

네비레트는 3세대 베타차단제 계열의 고혈압치료제로 심장에 주로 분포된 B-1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차단하며 산화질소(NO)를 생성해 혈관확장작용을 한다. 특히 B-2차단에 의한 기관지경련의 부작용위험도 적은 것이 장점이다. 또 심장선택성이 높아 협심증, 심근경색, 빈맥성부정맥을 동반한 경우와 맥박이 빠른 고혈압환자에게도 사용 가능하다.

성인 본태성 고혈압환자의 경우 1일 1회 5mg을 투여하지만 신부전이 동반된 환자는 초회량으로 1일 1회 2.5mg을 투여해야한다. 또 65세 이상 고령자도 초회량으로 2.5mg을 경구투여하도록 돼 있다.

만성심부전환자의 경우에는 70세 이상 노인환자에서 1일 1회 1.25mg으로 치료를 시작하며 필요한 경우 1일 1회 2.5mg, 1일 1회 5mg, 1일 1회 10mg까지 중량할 수 있다. 단 1일 최대 복용량은 10mg이다.

박혜영 한국메나리니 사장은 “3세대 베타차단제인 네비레트는 기존 1세대 베타차단제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서맥, 기관지, 경련, 혈당 및 지질의 영향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혈압강하 효과를 높인 제품”이라며 “이번 저용량 제품 출시를 통해 항고혈압 효과는 물론 심부전에 대한 효과, 혈관확장 작용 등으로 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네비레트는 미국, 독일 등 전세계 78개국에서 판매중이며 국내에는 2009년 6월 처음 출시 됐으며 2018년 IMS 데이터 기준 베타차단제 부문 전세계 판매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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