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암협회, 첫 비대면 ‘핑크리본캠페인’…유방암 근절 향한 마음은 그대로
대한암협회, 첫 비대면 ‘핑크리본캠페인’…유방암 근절 향한 마음은 그대로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10.12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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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TV 등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
20주년 기념 책자 발간 및 이벤트도 마련
2020년 핑크리본 캠페인의 슬로건

대한암협회가 다가오는 유방암의 날(10월 19일)을 맞아 올해도 유방암 근절 및 인식향상을 위한 ‘핑크리본 캠페인’을 펼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참여하는 현장 캠페인은 어려움이 있지만 핑크리본 캠페인 20주년을 맞이한 만큼 네이버TV 등을 활용한 언택트 방식으로라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대한암협회는 핑크리본 캠페인의 20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념 책자와 다양한 이벤트 활동도 선보일 예정이다.

■핑크리본 기념 책자 발간

대한암협회는 핑크리본 캠페인 20주년을 기념해 ‘핑크리본 캠페인 20년 그 발자취와 새로운 시작의 순간들’이라는 책자를 발간했다.

책은 ▲1부 점등식으로 보는 핑크리본 캠페인 20년 역사 ▲2부 핑크리본 캠페인 20주년의 발자취(2001~2020) ▲3부 점등식으로 보는 세계의 핑크리본 캠페인 역사 등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1부에서는 핑크리본 캠페인의 하이라이트인 점등식의 역사를 사진으로 보여준다. 특히 우리나라의 20년간 점등식 사진을 한눈에 볼 수 있다.

2부에서는 캠페인이 처음으로 시작된 2001년부터 비대면으로 개최되는 올해의 캠페인 내용까지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시민들의 생생한 모습도 함께 담아 캠페인의 가치를 오롯이 느낄 수 있다.

3부에서는 세계 여러 나라의 핑크리본 캠페인 점등식 사진을 화려하게 구성해 보여준다. 핑크리본 캠페인이 그야말로 전 세계적인 캠페인임을 체감할 수 있다.

대한암협회가 핑크리본 캠페인 20주년을 기념해 발간한 책자

■올해는 첫 비대면 캠페인 진행

2020년 핑크리본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인해 처음으로 비대면으로 개최된다. 캠페인의 슬로건은 ‘핑크리본, 그냥 리본이 아닙니다. 우리를 하나로 만듭니다’로 핑크리본이 단순한 리본이 아닌 더 크고 넓은 의미를 담고 있음을 전달한다.

캠페인 현장과 행사 관련 이미지는 10월 15일 목요일 저녁 6시 30분 네이버TV (https://tv.naver.com/l/56679)는 물론, 핑크리본 캠페인 20주년 책 속 QR코드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누구나 SNS로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캠페인 #나의핑크리본챌린지도 10월 한 달간 진행된다.

‘유방암 근절을 위한 하나 된 마음과 행동’을 상징하는 나만의 핑크리본 사진을 대한암협회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면 된다. 특히 공유 시 저소득층의 유방암 치료를 위한 기부 참여도 동시에 이뤄져 더욱 의미가 크다.

온라인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기금과 핑크리본 판매수익금 일부는 대한암협회에 기부되며 이 기금은 유방암 조기발견 중요성을 위한 교육과 유방암 환우 치료 및 수술비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대한암협회 노동영 회장은 “지금도 15초마다 전 세계 여성 중 한 명이 유방암 진단을 받고 있으며 유방암은 전 세계와 한국 여성암 1위를 차지한다”며 질환 인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대한암협회는 처음 핑크리본 캠페인을 개최한 그 마음 그대로 앞으로도 건강한 유방암 캠페인과 유방암 없는 세상을 만든다는 사명감을 갖고 변함없이 유방암 근절에 전념할 계획”이라며 “지금 이 순간, 또 앞으로도 핑크리본 캠페인의 의미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의미 있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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