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다시 세 자릿수…해외유입도 늘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다시 세 자릿수…해외유입도 늘어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10.1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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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곧 두 자릿수였던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오늘은 100명을 넘어섰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10월 13일 0시 기준으로 확인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총 102명이다. 추가 발생현황은 국내 발생 69명, 해외유입 33명이다.

특히 방역 당국은 해외유입 확진자가 어제부터 증가한 데 대해 12일은 어학연수차 단체방문, 오늘(13일)은 국내입항 외국선박 선원의 집단발생 요인의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오늘 확인된 국내 입항 외국선박 선원의 집단발생은 지난 6일 부산항과 12일 감천항에 각각 입항한 러시아 선원들이 코로나19에 확진된 사례다.

국내 발생도 아직은 불안한 상황이다. 특히 경기지역의 경우 의정부시 마스터플러스병원과 동두천시 친구모임 등 집단감염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확진자가 크게 늘어난 상황이다.

이에 방역 당국은 “전국적으로 거리두기를 1단계로 조정해도 수도권처럼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확인되는 지역은 고위험시설 방역수칙을 의무화하는 등 2단계 조치를 일부 유지하고 있음을 명심해야한다”며 “특히 감염확산의 우려가 큰 대중교통과 의료기관, 요양시설 등은 거리두기 단계 구분 없이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적용된다”고 강조했다.

오늘부터는 마스크 과태료 부과에 대한 계도기간도 시작된다.

방역 당국은 오늘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계도기간을 거친 후 11월 13일부터는 다중이용시설 등 감염위험이 큰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잘못 착용한 경우(입과 코를 완전히 가리지 않은 경우) 1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방역 당국은 “거리두기 단계는 상황에 따라 언제든 조정될 수 있다”며 “거리두기 1단계 유지는 국민들이 자율적이고 책임감 있게 방역수칙을 잘 지켜줘야 가능함”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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