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 집단감염 늘고 해외유입도 증가…“전 국민 경각심 절실”
의료기관 집단감염 늘고 해외유입도 증가…“전 국민 경각심 절실”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10.19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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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계속 100명 안팎에서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10월 19일 코로나19 일일확진자는 전일 대비 76명 늘어 현재 총 2만5275명으로 증가했다. 추가 발생현황은 국내 발생 50명, 해외유입 26명이다.

방역 당국은 매주별로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비교·분석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1주간(10월 11~17일) 국내 발생 환자는 평균 62.1명으로 직전 1주(10월 4~10일)의 61.4명보다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유입환자 역시 최근 1주간 1일 평균 18명 발생, 지난주 1일 평균 13명보다 5명 증가한 상황이다.

방역 당국은 “거리두기 단계가 1단계로 조정됐지만 재활병원과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고 유럽 등 해외에서의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최근의 위험요인을 중심으로 방역관리망을 보다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일환으로 오늘부터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소재 의료기관 및 요양시설 등 고위험시설 종사자와 이용자는 코로나19 전수검사를 받아야한다. 해외유입환자에 대비해 공·항만에서의 코로나19 검역도 보다 철저해질 전망이다.

방역 당국은 “거리두기 1단계 조치와 가을철 야외활동 증가로 감염위험이 높아진 만큼 그 어느 때보다 국민의 자발적인 방역수칙 준수가 중요한 시기”라며 “가을철 야외활동 시에는 장소별 방역수칙을 꼭 준수하고 모든 활동을 마친 후에는 몸상태를 세심하게 살펴 조금이라도 의심증상이 있으면 신속하게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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