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안산병원 비뇨의학과 한재현 교수, 대한소아비뇨의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고대안산병원 비뇨의학과 한재현 교수, 대한소아비뇨의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 강태우 기자 (burning.k@k-health.com)
  • 승인 2020.10.2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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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소음경 가진 어린이 음경성장에 관한 후향적코호트연구 진행
“왜소음경에 대한 치료 및 연구에 큰 도움 될 것으로 기대”
고대안산병원 비뇨의학과 한재현 교수
고대안산병원 비뇨의학과 한재현 교수

고대안산병원은 20일 본원 비뇨의학과 한재현 교수가 ‘2020년 대한소아비뇨의학회 제33차 정기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윤율로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유럽 소아비뇨기학회 논문에 2019년 실린 이번 논문은 선천적으로 왜소음경이거나 상대적으로 작은 음경을 가진 어린이의 음경길이가 사춘기 전후에 얼마나 성장하는지에 관한 후향적코호트연구다.  

연구팀은 음경길이가 또래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작다고 판단될 경우 부모의 염려가 크다는 점에 착안, 이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고자 작은 음경으로 병원 외래를 방문한 27명의 남아를 장기간 추적관찰해 음경성장을 확인하는 연구를 시행했다.

연구결과 음경성장을 유도하는 호르몬(테스토스테론, 인간황체형성호르몬)효과는 단기적이었고 작은 음경을 가진 아이의 음경길이는 사춘기 도입 시기에 대부분 평균길이에 도달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한재현 교수는 “이번 연구는 작은 음경을 가진 남아의 음경길이에 관해 장기추적 관찰결과를 제시한 보기 드문 논문으로 왜소음경에 대한 치료 및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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