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91명↑…인플루엔자백신 접종 시에도 감염예방수칙 준수
코로나19 확진자 91명↑…인플루엔자백신 접종 시에도 감염예방수칙 준수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10.2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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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어제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전일 대비 91명 늘어 현재(21일 0시 기준) 총 2만5424명으로 증가했다. 추가 발생현황은 국내 발생 57명, 해외유입 34명이다.

특히 지역별 발생현황에 따르면 경기지역은 SRC재활병원과 관련해 누적확진자가 86명까지 늘어나면서 어제에 이어 가장 많은 확진자(21명)가 발생했다.

방역 당국은 요양병원 등 고위험시설과 관련한 집단감염이 늘면서 지난 19일부터 수도권 시설의 요양병원·시설, 정신병원 등을 대상으로 전수검사에 나섰다. 아울러 22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2주간 이들 시설에 대한 방역실태를 종합 점검하기로 했다.

방역 당국은 “최근 코로나19환자는 감소추세이지만 요양병원 등 의료기관에서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어 경각심을 늦춰선 절대 안 된다”며 “또 거리두기 조정 이후 국민들의 외식 소비가 많이 늘어나면서 찌개나 반찬 등을 함께 먹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코로나19감염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방역 당국은 인플루엔자백신 접종이 재개되면서 의료기관 방문 시 코로나19 감염예방에 경각심을 갖고 관련 수칙을 꼭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의료기관에는 환자가 모이는 시간을 피해 방문하고 발열이나 호흡기증상이 있을 경우 의료기관 방문 전 전화상담 및 처방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의료기관을 방문한다. 의료기관은 예약접수 시 발열, 호흡기증상여부를 확인하고 대기공간 등을 고려해 예약시간을 분산하는 등 인원이 밀집되지 않도록 해야한다.

방역 당국은 병원 진입-접수-대기-진료별로 마련된 감염예방수칙(안)을 의료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일반 의료기관 표준감염예방수칙(안)>

(진입·접수) 의료기관 진입 전 또는 진입 즉시 발열체크 및 손소독, 접수창구에는 투명 가림막을 설치하거나 직원이 페이스쉴드 착용

(진료대기) 대기 공간 내 최소 1m 이상 환자 간 거리를 두거나 발열·비발열 환자 간 최대한 동선을 분리(예 : 칸막이 설치 등)해 운영

(진료) 비말이 발생하는 검사·시술 등은 자제하고 문진, 청진, 시진 등 환자가 마스크를 벗지 않는 상태로 최대한 진찰*

* 단 인플루엔자 검사나 기타 에어로졸 발생 시술 등이 필요할 경우 환기가 잘 되는 별도공간에서 4종 보호구 착용 후 실시토록 하고 동 원칙 준수가 어려울 경우 선별진료소 내원 안내 등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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