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수트핏’도 살리고 ‘건강’도 지키는 남성 체중감량법
[카드뉴스] ‘수트핏’도 살리고 ‘건강’도 지키는 남성 체중감량법
  • 강태우 기자 (burning.k@k-health.com)
  • 승인 2020.10.23 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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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트핏’도 살리고 ‘건강’도 지키는 남성 체중감량법 

수트핏 장인, 콜린퍼스 되는 법  
‘패완몸(패션의 완성은 몸)’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잘 빠진 몸매는 어떤 옷을 입어도 태가 난다는 뜻입니다. 특히 ‘수트핏’은 영화 킹스맨 덕분에 많은 남성의 로망이 됐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누구나 수트가 어울리는 것은 아닙니다. 튀어나온 복부, 축 처진 엉덩이, 굵은 허벅지는 수트핏을 방해해 졸지에 ‘아버님 패션’으로 불릴 수 있습니다.   

체중감량 첫걸음, ‘술·야식 멀리하기’ 
남성은 여성보다 근육량이 많고 기초대사량이 높아 체중감량에 유리합니다. 그런데도 체중감량에 실패하는 이유는 바로 술과 야식 때문입니다. 남성의 경우 보통 아침, 점심에는 균형 잡힌 식사를 하지만 저녁에는 술자리로 체중감량계획이 쉽게 무너집니다. 한 달만이라도 술, 야식을 멀리하고 건강한 식단을 실천하면 복부지방이 몰라보게 감소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백질과 채소는 ‘환상의 짝꿍’ 
체중감량을 결심했다면 저녁에는 흰살생선, 닭가슴살, 돼지고기 같은 양질의 단백질과 채소를 듬뿍 먹는 것이 좋습니다. 도저히 술 생각을 떨칠 수 없다면 혈관건강에 치명적인 튀김류 대신 채소와 함께 맥주 한 캔으로 마음을 달래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단 맥주에도 당질이 많아 과음은 금물입니다.  

바쁜 현대인들, ‘짧고 굵게!’ 운동하기   
식단만큼 운동을 병행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특히 바쁜 현대인들에게는 ‘짧고 굵은’ 운동이 제격입니다. 30분 정도의 강렬한 유산소운동이나 인터벌 트레이닝은 오래 하지 않아도 체중감량에 유리합니다. 단 운동강도와 최대심박수는 자신의 몸상태에 맞게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운동의지 키우는 법  
말처럼 매일 운동하기는 참 쉽지 않습니다. 특히 운동하기 위해 문밖을 나서기까지가 가장 힘듭니다. 이때 자신이 롤모델로 삼은 사람의 운동 영상을 보며 마음을 다잡아보는 건 어떨까요. 마땅한 롤모델이 없다면 신나는 음악을 들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실제로 경쾌한 음악을 들으면 운동의지가 생긴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옷태를 살리려고 무리하게 체중을 감량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특히 하루 식사량을 1000칼로리 이하로 제한하는 초절식 체중감량법은 탈모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균형 잡힌 식사와 휴식이 뒷받침돼야 옷태도 살리고 건강도 지킬 수 있다는 점을 꼭 명심하세요!  
도움말 박윤찬 가정의학과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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