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스트라제네카 “찬 바람 불 때 당신의 옷깃을 여미겠습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찬 바람 불 때 당신의 옷깃을 여미겠습니다”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20.10.2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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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우 자녀와 함께하는 ‘희망튜브’ 행사 성료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17일과 24일 양일간 암환우 자녀와 임직원 70명과 함께 다양한 문화체험을 참여하는 ‘희망 튜브’ 행사를 진행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17일과 24일 양일간 암환우 자녀와 임직원 70명과 함께 다양한 문화체험을 참여하는 ‘희망 튜브’ 행사를 진행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26일 자사의 사회공헌활동 ‘희망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암환우 자녀와 임직원 70여명이 온라인으로 ‘희망튜브’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희망샘 프로젝트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올해로 16년째 운영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이번 행사는 17(토)일과 24(토)일 양일간 진행됐으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방송형태로 진행됐다.

희망샘 프로젝트는 부모의 암투병으로 경제·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암환우 자녀 55명에게 매월 장학금을 제공하고 분기별 북 멘토링, 연간 문화체험 행사 등을 통해 정서적 후원을 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성인이 된 학생들도 지속적으로 재능계발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돕는 추가 장학금 프로그램도 신설됐다.

이틀에 걸쳐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가을 행사는 첫째날 ‘희망그리기’ 둘째 날 ‘희망 만들기’등 다양한 문화체험 콘텐츠가 진행됐다. ‘희망툰tv’가 진행된 첫날은 이수경 웹툰 작가를 초청해 소중한 사람을 동물 캐릭터로 표현해보며 임직원 멘토와 장학생들이 소통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둘째 날은 ▲희망도서 보관을 위한 책장 만들기 ▲가족들과 함께 즐기는 할로윈 파티 음식 만들기 ▲건강한 매일을 위한 홈트레이닝 등 여러 콘텐츠가 진행됐으며 희망샘 프로젝트 졸업생들이 고등학교 졸업 이후 꿈을 이뤄가고 있는 과정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임수아(가명) 학생은 “올해는 온라인으로 멘토 선생님을 만나서 대화도 나누고 함께 그림을 그리는 등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좋았다”며 “온라인이라 어색할 수 있었는데 다양한 멘토 선생님들 덕분에 재미있는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김상표 대표이사 사장은 “비대면으로 희망샘 행사를 진행했는데 평소보다 많은 희망샘 장학생들이 자신이 원하는 문화체험에 참여할 수 있어 더욱 뜻 깊었다”며 “ 앞으로도 암환우 및 가족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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