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우의 TV속 먹거리담론] 초기감기에 특효약, '쪽파'
[한진우의 TV속 먹거리담론] 초기감기에 특효약, '쪽파'
  • 한진우 인산한의원 원장|정리·김보람 기자 (rambo502@k-health.com)
  • 승인 2020.10.2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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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우 인산한의원 원장

큰 일교차로 감기에 걸리기 쉬운 때다. 감기는 초기에 잡아버려야하는데 이에 좋은 식재료가 있으니 바로 파다. 파가 건강에 좋은 음식이라는 것은 모두 알지만 특유의 향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기도 한다. 파의 향에 예민하다면 대용으로 쪽파를 권한다. 쪽파는 파의 교잡종으로 여러가지 효능을 가졌다.

파는 한의학에서 총(蔥)이라고 불렀으며 약재로는 파의 하얀 부분을 사용해 총백(蔥白)이라고 불렀다. ▲해표산한(解表散寒) ▲선폐건위(宣肺健胃) ▲활혈(活血) ▲해독(解毒) 등의 효능이 있어 초기감기나 추위에 노출된 후, 호흡기증상, 혈액순환 장애 등의 치료에 사용했다.

영양학적으로는 철분, 비타민 A, 비타민 C 등이 풍부하다. 또 살균력이 있으며 건위제(위장약)나 강장제 등으로도 쓰이는 효능이 있다. 고지혈증과 고혈압 등 성인대사증후군에도 효과가 있다.

쪽파로 파전을 만들어 먹어보자. 쪽파를 다듬어 밀가루를 묽게 반죽해 파전의 형태만 갖출 수 있도록 소량 첨가해 파전을 부쳐보자. 추운 날씨에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면역력도 높여 독감 등 감염성질환에도 맞설 수 있는 몸상태를 만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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