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흡입 후 철저한 사후관리 중요”
“지방흡입 후 철저한 사후관리 중요”
  • 심지선 기자 (simjida1@k-health.com)
  • 승인 2020.10.28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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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최주택 쉬즈라인의원 서면점 원장

요즘처럼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으면 무작정 굶는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1일 섭취량을 줄이면 호르몬 관련 대사율이 낮아져 결국 살이 안 빠지는 체질로 바뀔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운동과 식이조절 실패, 요요현상 등을 경험한 사람들은 의료의 도움을 구하기도 한다. 효과적인 비만치료법에 대해 최주택 쉬즈라인의원 서면점 원장에게 들었다.

- 병원에서 진행하는 비만치료방법은?

지방분해주사시술과 지방흡입수술, 기기관리 등이 있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지방흡입수술이다. 지방분해주사시술은 지방제거에 효과적인 특수약물을 원하는 부위에 주입해 지방세포의 크기감소와 라인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지방흡입수술은 근본적으로 지방세포의 수를 줄이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또 LPG엔도몰로지나 고주파, 초음파 등 기기관리는 수술 또는 시술에 도움을 준다.

- 지방흡입수술에 사용하는 장비는?

레이저, 물 분사방식의 워터젯, 수동방식의 매뉴얼 등 다양하다. 환자의 지방분포와 피부탄력도에 따라 장비를 선택하고 필요 시 병행해 사용한다. 대용량지방흡입이 필요한 심층지방은 화상위험과 통증이 적은 워터젯을, 피부층과 가까운 표층지방은 주변조직손상을 최소화하는 마이크로에어(미세진동 지방흡입기)를 사용한다. 수술의 마무리단계에서 피부가 처질 가능성이 있는 경우 리프팅효과를 위해 고주파방식의 아포렉스를 추가 사용하기도 한다.

최주택 원장은 “지방흡입수술은 환자에 따라 효과적인 비만치료법이 될 수 있지만 사전 상담을 통해 신중하게 계획을 세워야한다”고 강조했다.
최주택 원장은 “지방흡입수술은 환자에 따라 효과적인 비만치료법이 될 수 있지만 사전 상담을 통해 신중하게 계획을 세워야한다”고 강조했다.

- 1회당 가능한 지방흡입량은?

체중의 5% 정도로 60kg이라면 약 3000cc정도의 지방흡입이 가능하다. 또 흡입할 수 있는 인체부위를 단위(unit)로 구분하는데 4유닛까지는 무리 없다. 복부지방흡입수술시 상복부 1유닛, 하복부 1~2유닛, 허리 1유닛 정도로 구분해 한 번에 수술할 수 있다. 단 지방흡입은 피하지방만 가능하고 내장지방에는 효과가 없을 수 있어 수술 전 정확한 상담이 필요하다.

- 지방흡입수술 후 관리법은?

수술부위의 피부탄력과 부기관리를 위해 압박복은 반드시 1개월 이상 착용하고 빠른 혈액순환과 피부회복을 위해 1주일 후부터 초음파관리와 고압산소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2주 이후에는 LPG엔도몰로지관리나 림프마사지 등 특수관리가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아름다운 바디라인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사후관리, 식이조절과 적절한 운동 등 생활습관개선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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