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국내 최초 ‘전자의무기록(EMR)시스템 인증’ 획득
분당서울대병원, 국내 최초 ‘전자의무기록(EMR)시스템 인증’ 획득
  • 강태우 기자 (burning.k@k-health.com)
  • 승인 2020.10.2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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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전자의무기록시스템’, 필수·선택인증기준 전 항목 ‘모두만족’ 평가
분당서울대병원이 전자의무기록시스템 본 사업 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29일 보건복지부의 ‘전자의무기록(EMR)시스템 인증제’ 사업시행에 따라 국내 최초로 제품인증·사용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전자의무기록시스템’이란 효율적이고 통일성있게 전자의무기록을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기록의 작성, 관리 및 보전에 필요한 전산정보시스템이다. 

아울러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인증제’는 환자안전과 진료연속성을 높이기 위해 국내 전자의무기록시스템에 대한 국가적 표준과 적합성을 검증하는 제도다. 제도의 목적은 표준제품개발을 유도해 시스템 상호호환성 등 품질향상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특히 인증대상은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제품 및 사용 의료기관으로 구분되고 ▲기능성 ▲상호운용성 ▲보안성 등 3개 부문의 인증기준을 만족하는 시스템에 ‘제품인증’을 부여한다. 또 이러한 인증기준을 만족하는 제품을 사용하는 의료기관에도 ‘사용인증’을 부여한다.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인증마크(출처=보건복지부)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인증마크(출처=보건복지부)

분당서울대병원은 인증기준에 따라 인증위원회의 문서심사와 현장심사(8월4일~7일)가 이뤄졌고 심사팀의 보완 요청사항에 대한 조치결과를 심의·의결한 결과 최종적으로 인증이 부여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분당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에서 운영 중인 시스템과 의료정보업체 이지케어텍의 상용제품으로 인증유효기간은 향후 3년간이다.

분당서울대병원 백롱민 원장은 “전자의무기록시스템 및 의료데이터 표준화로 신뢰도 높은 의료정보활용이 가능하다”며 “실제로 분당서울대병원이 개발한 전자의무기록시스템을 국내외 의료기관들이 벤치마킹하고 구축하면서 의료 질 관리와 의학연구에서 전체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분당서울대병원의 전자의무기록시스템인 베스트케어(BESTCare2.0)는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인증제 86개의 필수·선택 인증기준을 모두 충족해 제품우수성이 부각됐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분당서울대병원이 개발한 전자의무기록 및 병원정보시스템의 국내시장점유율은 약 50%에 달하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분당서울대병원의 독보적인 병원정보시스템기술을 계속해서 도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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