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125명↑…수도권·요양병원 중심 집단감염 지속
코로나19 확진자, 125명↑…수도권·요양병원 중심 집단감염 지속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10.2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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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이틀 연속 100명을 넘어섰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29일 0시 기준으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125명으로 이로써 총 누적확진자수는 2만6271명으로 증가했다. 추가 발생현황은 국내 발생 106명, 해외유입 19명이다.

지역별 발생현황에 따르면 특히 경기지역은 요양시설, 모임, 학교 등 다양한 장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 어제보다 확진자가 크게 증가한 상황이다.

방역 당국이 분석한 지난 2주간(10월 15일~28일)의 환자 발생 동향에서도 경기지역은 42.7%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서울 21.2% ▲부산 7.8% ▲인천 4.6%이 뒤를 이었다. 감염경로별로는 ▲지역 집단발생이 30.7% ▲병원 요양병원 등 30.2% ▲해외유입 및 관련 18.2% ▲확진자 접촉 10.9% ▲감염경로 조사 중 10.0% 순이었다.

방역 당국은 “여전히 수도권과 의료기관 및 요양시설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가을철 야외활동까지 증가하는 등 감염확산 위험요인이 많아진 시기인 만큼 항상 경각심을 갖고 방역수칙을 더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요양병원·시설에서는 ▲종사자의 마스크 착용 및 철저한 손 씻기 ▲유증상자 신속 검사 ▲외부인 방문 금지 ▲철저한 실내 환경 청소·소독 등을 시행해야하며 해당시설의 종사자 및 이용자는 여행 모임 참석 후 조금이라도 코로나19가 의심되면 출근 또는 방문 전 검사를 받아야한다.

특히 오는 핼러윈데이(10월 31일)에는 유흥시설,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최대한 자제하고 만일 행사, 모임에 참석할 경우 ▲마스크 상시 착용 ▲짧게 머무르기 ▲거리두기 등의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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