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114명↑…“주말 야외활동 시 장소별 방역수칙 철저히 준수”
코로나19 확진자, 114명↑…“주말 야외활동 시 장소별 방역수칙 철저히 준수”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10.3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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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삼일 연속 100명을 훌쩍 넘어섰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30일 0시 기준으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총 114명으로 이로써 총 누적 확진자수는 2만6385명으로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 등 여전히 수도권에서 집중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서울은 사우나, 지인모임 등 다양한 장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17개 지역 중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지역 역시 재활병원, 요양시설 등을 중심으로 누적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방역당국은 “전국의 거리두기 단계가 1단계로 완화됐어도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수도권은 고위험시설을 중심으로 2단계 조치가 일부 유지되고 있다”며 “이 점을 명확히 인지하고 긴장의 끈을 놓아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마스크 착용 지침>

1. 올바른 착용방법

ㅇ 개인의 얼굴 크기에 맞는 적당한 마스크를 선택해 코와 입을 완전히 덮도록 얼굴에 잘 밀착해 착용하기

ㅇ 마스크 자체가 오염되지 않도록 마스크를 만지기 전 손 깨끗이 씻기

ㅇ 마스크 착용 시에는 손을 통한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마스크를 최대한 만지지 않기
   (만졌다면 30초 이상 비누로 손을 씻거나 손소독제로 손을 깨끗이 해야 함)

ㅇ 마스크 사용 후에는 마스크 앞면에 손을 대지 말고 마스크 걸이를 잡고 벗기.

ㅇ 보건용 마스크는 아무 곳에나 두지 말고 즉시 쓰레기통에 버리고 손 씻기. 면마스크는 제품 특성에 맞는 방법

    으로 자주 세탁하기

ㅇ 마스크 내부에 휴지나 수건을 덧대지 않기(공기가 새거나 밀착력이 떨어져 차단효과가 낮아짐)

ㅇ 오염 우려가 적은 곳에서 일시적으로 마스크를 사용하는 경우 동일인에 한해 재사용 가능

2. 마스크 의무 착용 예외대상

ㅇ 거리를 유지할 수 있는 야외에서나 사람을 만나지 않을 경우 착용 권고하지 않음

ㅇ 24개월 미만의 유아, 주변의 도움 없이 스스로 마스크를 제거하기 어려운 사람, 마스크 착용 시 호흡이 어려운

    사람은 마스크 착용하지 않음.

아울러 방역 당국은 “오는 11월 13일까지는 마스크 쓰기 위반행위에 대한 과태료 부과 계도기간이지만 이후부터는 적발 시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며 “계도기간 중 마스크 착용의 기본원칙과 올바른 착용방법, 예외사항 등을 보다 명확히 인지해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한편 오는 주말에는 핼러윈데이와 단풍구경 및 등산 등 가을철 야외활동이 겹치면서 한곳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핼러윈데이 관련 행사 및 모임 참석은 가능한 자제해야하며 불가피하게 참석 시에는 장소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한다. 또 산이나 국립공원 등 개방된 야외공간이라도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옆사람과 거리두기 등을 실천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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