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쁘다는 ‘LDL콜레스테롤’ 이제부터라도 제대로 관리해볼까”
“나쁘다는 ‘LDL콜레스테롤’ 이제부터라도 제대로 관리해볼까”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11.0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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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심혈관중재학회, 심혈관질환 예방 위한 ‘저저익선’ 캠페인 진행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성분이지만 LDL콜레스테롤은 혈관에 불필요하게 달라붙어 건강을 해치기 때문에 수치 조절이 필요하다. 특히 한 번 심혈관질환을 경험한 환자들은 생활 속에서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면서 LDL콜레스테롤수치를 적정수준으로 유지해야한다.

이러한 사실을 보다 널리 알리기 위해 대한심혈관중재학회가 두 팔을 걷어붙인다.

대한심혈관중재학회는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나쁜 콜레스테롤 낮으면 낮을수록 좋은 저저익선(低低益善)’ 캠페인을 11~12월 두 달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꼭 필요한 LDL콜레스테롤 목표수치를 제시하고 적극적인 관리를 촉구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한심혈관중재학회에 따르면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심혈관질환 경험이 있는 초고위험군은 LDL콜레스테롤수치를 70mg/dL 미만으로 유지해야하며 당뇨병,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은 100mg/dL 미만으로 관리해야한다. 이 과정에서 생활습관개선은 물론, 꾸준한 약물복용과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대한심혈관중재학회는 11~12월 두 달간 LDL콜레스테롤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저저익선(低低益善)’캠페인에 나선다.

이러한 내용은 라디오캠페인과 인포그래픽 포스터를 통해 널리 전달될 예정이다. 라디오캠페인은 채인호 이사장이 직접 나섰다. 11월에는 SBS 파워FM(107.7MHz) 9시 56분에, 12월에는 KBS 2FM(89.1MHz) 오전 9시 56분에 송출된다.

인포그래픽 포스터는 전국 206개 병원에 배포될 예정으로 심혈관질환자의 적정 콜레스테롤 수치를 제시하고 관리방법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채인호 이사장은 “재발위험이 높은 심혈관질환자들도 자신의 목표 LDL 콜레스테롤 수치에 대한 인식이 매우 낮은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저저익선(低低益善) 캠페인을 통해 많은 환자가 LDL콜레스테롤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관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심혈관중재학회는 심장 및 혈관질환의 중재적 치료 및 연구 발전과 더불어 대국민을 대상으로 질환 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LDL 콜레스테롤 관리 필요성을 알리는 저저익선(低低益善) 캠페인 외에도 급성 심근경색환자의 재발 예방 관련 인식을 높이기 위한 설문조사 진행 및 교육용 책자를 발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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