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안암병원은 13일 본원 피부과 김대현 교수가 지난달 개최된 ‘2020 대한피부연구학회(KSID) e-SYMPOSIUM’에서 ‘e-Free Communication 구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고대안암병원에 따르면 김대현 교수는 ‘피부조직투명화를 통한 표피신경다발의 3차원 영상화 및 정량분석방법개발에 대한 연구’ 발표를 통해 구연상을 수상했다.
해당 연구는 기존의 2차원 분석방법 매개 피부신경조직검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복잡 다단한 말초신경다발의 대단위 3차원구조 이미징 및 3차원 파라미터분석을 가능하게 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고대안암병원 피부과 김대현 교수는 “5년간의 의과학과 박사과정을 이끌어 주신 유임주 지도교수님과 피부조직투명화연구를 기획 및 진행하는데 모든 지원을 해주신 김병조, 선웅, 안효현, 서수홍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 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동안은 피부신경조직검사가 표피 내 신경밀도의 증가 또는 감소를 확인하는데 국한되는 한계가 있었다”며 하지만 “이번 연구를 확장해 소섬유 신경병증 등 신경과적질환 뿐 아니라 아토피피부염, 건선같은 피부과적질환에 동반된 말초신경의 구조적 변화와 그 의미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할 것”이라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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