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아름다움이란 이런 것”…비만미용분야 전문가들 논의의 장 펼쳐
“건강한 아름다움이란 이런 것”…비만미용분야 전문가들 논의의 장 펼쳐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11.1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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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차 대한비만미용체형학회 학술대회 개최
한정선 향장학 박사가 ‘맞춤형화장품 개인별 맞춤화장품시대 도래, 병원의 역할과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의학기술이 발전하면서 미(美)에 대한 시각도 크게 변했다. 이제는 단순히 외모뿐 아니라 건강한 신체까지 갖춘 사람이 진정한 미남미녀인 시대가 된 것이다.

이렇게 변화된 흐름 속에서 대중이 올바른 방향으로 미(美)를 추구할 수 있도록 이끌어온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댔다.

대한비만미용체형학회는 11월 15일 코엑스 전시홀에서 제26차 대한비만미용체형학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 주제는 ‘대비체와 同行(동행), 기초부터 실전까지 노하우 전수’. 정보의 홍수 속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고 비만미용과 관련한 최신지견과 노하우를 공유, 전문가로서 초심을 되새기자는 취지다.

이에 이번 학술대회 프로그램은 ▲기초 ▲피부레이저 ▲비만약물체형 ▲쁘띠 1, 2 ▲비만·에스테틱 코디네이터 ▲기능의학 ▲실전 등으로 보다 촘촘하게 구성, 각 분야 전문가들의 강연을 통해 비만치료와 미용시술분야를 총망라하는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했다.

대표적으로 우리가 잘 아는 보톡스와 필러, 실리프팅은 물론, 최근 주목받고 있는 스킨부스터까지 쁘띠시술을 환자별로 효과적으로 적용하는 노하우와 시술 시 주의사항 등이 소개됐다. 또 비만약물부터 지방흡입시술 등 우리가 막연하게 알고 있던 비만치료에 대해서도 보다 정확한 정보가 제공됐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다양한 비만미용업체들이 참가해 자사의 대표품목을 소개하고 체험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학회에서는 우리가 쉽게 접하고 있지만 잘 모르는 기능의학도 조명됐다. 기능의학은 눈으로 보이지 않는 증상에 집중해 우리의 건강관리를 돕는 영역으로 건강기능식품, 유산균, 대사독소 해독을 통한 영양치료법 등이 대표적이다.

건강기능식품 상담법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 배현 밝은미소약국(분당) 대표는 “건강기능식품은 부작용이 적고 환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어 체중감량에 있어서도 적절한 방법으로 활용될 수 있다”며 “단 체중감량 중인 환자는 다양한 보조제를 섭취하고 있기 때문에 각 식품과 처방약이 서로 상충하지 않도록 전문가와 반드시 상의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학회에서는 K-뷰티를 이끌 핵심 원동력으로 꼽히고 있는 맞춤형화장품도 조명했다. 관련 강연에 나선 한정선 향장학 박사는 “화장품은 이제 개인의 피부특성과 얼굴크기를 반영해 제조되는 추세”라며 “우리나라도 해외의 좋은 벤치마킹사례들을 참고해 맞춤형화장품을 더욱 발전시켜나가야하며 대중들도 화장품을 선택할 때 자신의 피부상태 등을 보다 꼼꼼하게 따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전문가들의 강연뿐 아니라 약 94개의 비만미용업체들이 참가, 대중에게 자사 제품을 직접 소개하고 체험기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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