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로 바이오의약품에 사람들의 이목이 쏠렸다. 뉴스에도 자주 ‘바이오의약품’이란 용어가 등장한다. 바이오의약품이 무엇인지, 합성의약품과 차이점은 무엇인지 헷갈리는 독자들을 위해 정리했다.
의약품은 제조방식에 따라 ‘합성의약품’과 ‘바이오의약품’으로 구분된다. 합성의약품은 화학합성으로 제조하는 의약품으로 고혈압약, 진통제 등의 약들이 속한다. 반면 바이오의약품은 사람이나 다른 생물체에서 유래된 세포·조직·호르몬 등을 이용해 개발된 의약품으로 ‘생물의약품’이라고도 불린다.
바이오의약품에는 ‘바이오베터(Biobetter)’ ‘바이오시밀러(Biosimilar) 등이 있다. 바이오베터는 유전자재조합기술, 세포배양기술 등 새로운 생물공학기술을 이용해 기존의 바이오의약품보다 우수한 의약품을 말한다. 기존의 바이오의약품보다 더 낫다는 의미에서 ’better’라는 단어가 뒤에 붙여졌다.
반면 바이오시밀러는 특허가 만료된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을 모방해 만든 의약품을 말한다. 바이오의약품은 살아있는 세포를 이용하기 때문에 제네릭의약품과 같이 동일한 제품을 만들 수 없다. 따라서 ‘similar’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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